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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김성환 지음 / 좋은땅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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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오해, 오용되는 경우도 그만큼 많은 MBTI. 성격심리분석가 김성환 저자는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를 통해 자기이해와 성찰을 위한 MBTI의 활용법을 들려줍니다.
세상 어떤 일도 자기이해가 되지 않고서는 시작할 수 없습니다. 엠비티아이를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명분으로 사용하는 대신, 자기이해를 할 수 있게 활용하자고 합니다. 이 책은 자신의 부족한 지점을 의식적으로 개발하고 내 강점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취약점에 방해받지 않을 유연한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줍니다.
MBTI의 기본 이론, 16가지 유형에 관한 개괄적인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MBTI는 자신의 뚜렷한 정체성을 확립해 주는 이론입니다. MBTI는 미국인 모녀 브릭스와 마이어스가 함께 개발한 자기보고식 성격 유형지표의 약자를 의미합니다. 1962년에 정식 소개되었으니 꽤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75년에 들어온 이래 우리는 한국판으로 변환한 MBT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은 인식, 판단, 태도, 생활양식으로 드러납니다. 내적 심리기능과 외적 태도지표가 어우러져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MBTI는 4가지 선호지표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어디로 향하는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의사결정은 무엇으로 하는지, 외부 세계에 대처하는 생활양식은 어떤지입니다. 이 4가지 렌즈 속에 외향형, 내향형, 감각형, 직관형, 사고형, 감정형, 판단형, 인식형이 각각 자리 잡고 있고, 조합을 해서 총 16가지 유형이 탄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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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 MBTI 정식검사를 받아봤는지라 제 성격유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정식검사를 받기 전엔 인터넷에서 떠도는 성격테스트를 받아봤지만 결과가 잘못 나왔었거든요. 정식검사를 통해 바뀌었어요. 이제서야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엠비티아이는 자기보고식 검사이기에 한계는 분명 있습니다. 방어기제가 발동해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에 체크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도 검사할 때 주의점과 해석할 때 주의점을 잘 알려줍니다.
겨우 코드 하나만 다른데 그토록 다른 성격이 발현되니 참 신기합니다. 이 책에서는 MBTI 유형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잘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김성환 저자는 MBTI 유형 하나하나에 대한 명확한 안내를 합니다. 내 유형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나머지 15가지 유형과의 차이를 알고 비교할 수 있는 자각이 생겼을 때 진정한 나다움을 이해하게 됩니다. 특히 가족, 친구, 동료 간의 이해가 필요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더라고요.
엠비티아이 정식검사 해석보고서에서는 선호지수를 중요시하더라고요. 같은 유형 안에서도 그 수치에 따라 저마다 달라집니다. 외향형이라고 해서 100% 외향형은 아닙니다. 빈도가 높을 뿐이지 어떨 때는 내향형 특성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암호 같은 알파벳 약자로 표현한 MBTI 성격유형은 내가 더 많이 쓰는 선호도를 의미합니다. 성격에 대한 결론을 내려주는 틀이 아닌 겁니다.
더불어 MBTI 주기능과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을 어떻게 찾아내고 해석해 활용할 수 있는지 꼼꼼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걸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나의 경직 상태를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내 성격의 취약점을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주거든요.
이 책은 MBTI를 통한 성장과 활용에 초점을 맞춥니다. MBTI는 진로와도 연결됩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 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에서는 성격과 진로의 밀접한 연관을 통해 알맞은 진로와 직업 선택을 하는 데 있어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에니어그램에 관한 책도 쓴 김성환 저자는 에니어그램과 MBTI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짚어줍니다. 아홉 가지 유형마다 가진 기본적 정서가 어린 시절의 경험과 연관되어 있는 에니어그램과 MBTI를 비교해 상호보완 관계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타고난 성격을 성공 스펙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올바른 MBTI 활용에 관한 책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알쏭달쏭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Q&A까지. 재미 삼아 보는 심리테스트를 넘어 내 성격을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유용한 도구로 MBTI를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호기심을 넘어 자기이해, 타인을 이해하며 성숙해지는 여정을 실천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책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로 내 성격이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게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