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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의 은퇴, 퇴사 후 자존감 여행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은퇴, 퇴사 후 한 달 살기는, 의문을 설득해야 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생의 한 페이지를 담당할 은퇴, 퇴사 후 자존감여행. 관광지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닌 현지에서 지내는 한 달 살기를 하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기간으로서의 자존감여행을 만나보세요. 인생 전환기에 떠나는 여행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입니다.
해시태그 여행 가이드북에서 먼저 만났던 지역의 에피소드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조지아, 아이슬란드, 모로코 그리고 우리나라 제주까지 그 사진이 이렇게 탄생되었구나 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행 에세이처럼 흘러가면서도 자존감 회복에 도움되는 유명한 일화나 문장도 틈틈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 여행을 한다면 더욱 뜻깊을 거예요. 여행의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에 관한 이야기도 인상깊습니다. 여행을 함으로써 맞바꿀 수 있는 것들은 저마다 다르겠지요. 대부분 돈과 시간일 테니 여행에서 본전을 뽑아야겠다는 강박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놓친 고기에 연연하지 말고 여행을 평생 기억에 남도록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누군가에게 비치는 '나' 대신에 그냥 '나'가 되는 최고의 방법은 여행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나'여도, 새롭게 발견하는 '나'일지라도 본연 그대로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여행의 가치. 매일 용기가 필요한 여행은 나에게 더 열린 마음을 갖도록 북돋아줍니다.
자존감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내 삶을 탄탄히 할 자존감에 집중한 <뉴노멀 시대의 은퇴·퇴사 후 자존감여행>. 한 달 살기가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와닿습니다. 여행을 통해 자존감을 얻는다는 것, 한층 성숙해지고 변화한 생각과 가치관을 얻는 여행이라면 인생의 한 기간을 날려먹는 게 아니라 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겁니다. 자존감여행이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는 건지,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비전과 내면의 자존감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