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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냈어! - 평생 보통사람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인 것?
정문영 지음 / 제이씨북 / 2022년 2월
평점 :
나도 할 수 있어! vs 나도 해냈어! 둘의 차이를 아시나요. 나도 할 수 있다는 말은 아직 도달하지 못한 미래의 상황이고, 나도 했다는 말은 이미 성공을 경험을 상태입니다. 나도 해냈어!는 바로 성취감을 맛본 상황인 겁니다.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하는지 비교해 보니 확실히 와닿습니다.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속적인 동기 유발과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이 성취감이라고 합니다. 일중독으로 살았던 과거를 뒤로하고 3년의 안식년 동안 천 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노력한 정문영 작가의 <나도 해냈어!>.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저마다의 성공 기준이 있을 겁니다. 그 성공을 위해 우리가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영끌, 빚투 하지 않은 이상 기존의 경제적 부에 다가서기 힘든 시대입니다. 소외된 계층은 그마저도 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지만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 한 줄기 희망을 선사하는 <나도 해냈어!>. 내 삶에서 매일 발생한 작은 성공을 모아둔 행복한 기록 성취감 노트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작정 소확행만 외치면서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만끽한다고 해도 며칠만 지나면 이미 내 기억에선 사라져 있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은 말 그대로 순식간에 흩어져 버립니다. 일상생활 속 수많은 작은 성취감을 그냥저냥 흘려보낸 세월이 허망해집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면 됩니다. 책을 읽더라도 활자만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내 삶에 실행할 때 의미가 있듯, 동기부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성취감 노트를 작성하면 됩니다. 우리의 작디작지만 소중한 성취감을 체계적으로 잘 관리해 볼까요.
성취감은 목적한 것을 이루었다는 느낌을 의미합니다. 성취감이라고 다 같지는 않습니다. 성공한 사람을 마냥 부러워하는 결과 지향형 성취감보다는 감을 따기 위해 장대를 찾았던 순간에 성취감을 느낄 줄 아는 과정 지향형 성취감이 도움 됩니다.
그런데 성취감은 어디에서 얻는 거죠? 성취감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무엇에서 성취감을 얻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새겨들어보세요. 우울하고 무기력을 유발하는 스트레스에 취약할수록 성취감은 낮아집니다. 사는 재미도 없고 목적의식도 없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대신 작은 행동이라도 해야 합니다. 느리지만 안전한 성공의 계단을 밟으며 작은 성공을 기반으로 느낀 성취감이 다음 성공의 원동력이 됩니다.
정답을 알고 있어도 우리는 또 다른 정답을 찾아다닙니다. 새로운 자기계발서를 읽기만 합니다. 정문영 저자는 당신은 이미 성공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자꾸 큰 무언가를 찾아 헤매기 때문에 멀게만 느껴질 뿐입니다. 성취감 만드는 습관은 의외로 쉽고 간단합니다. 아침에 이불을 잘 정돈했을 때 느끼는 것처럼 작은 성취감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때 내 일상 속에 얼마나 많은 성취감이 자리 잡고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저자에게 성공이란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시간 부족이라는 핑계를 대지 않기 위해 시간 효율성을 높이는 생활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한 목표를 위해 그에 따르는 실천을 행하려고 노력합니다. 성공한 사람과 보통사람의 차이는 결국 계속 도전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도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방법이 바로 성취감입니다. 성공의 성감대라고도 비유합니다.
도무지 성취감이 생기질 않아요! 하는 이들이라면 감사할 것부터 찾아보라고 합니다. 감사 노트를 쓰듯 스스로 칭찬한 것들도 노트에 적어보라고 합니다. 자기 칭찬법은 자존감 회복 치료제가 되기도 합니다. 몇 시간씩 자리 뜨지 않는 습관이 꼭 좋은 건 아니라는 정문영 저자의 흥미로운 시각도 인상 깊었습니다.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보다 한 시간의 타이머 알람이 울리면 한 시간 동안 집중 잘 했다는 성취감을 맛보고 잠시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좋은 습관으로 성취감을 쌓아나가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나도 해냈어!>. 그러려면 작게 쪼개어 시작해야 합니다. 매일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취감을 누리는 하루를 보내야 하는 겁니다.
성취감이 없는 사람이란 없습니다. 다만 관심을 끌어내는 게 없어 성취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을 뿐이니까요. 생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반려식물 키우기, 요리, 운동, 봉사활동 등도 성취감을 찾기 좋습니다. 이런 성취감은 공부, 성공 투자, 결혼 생활, 직장 생활로 이어집니다. 성취감은 내가 느끼지만 뇌는 항상성이 있어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지속 시간이 짧은 편이죠. 하지만 글로 쓰면 이 성취감은 지속됩니다. 시각화하여 기억하게 되니까요.
<나도 해냈어!>에서는 성취감 노트를 작성하는 이유와 방법을 소개합니다. 나의 역사가 되는 성취감 노트는 오직 내가 이루어 낸 성과들로만 가득 차 있으니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저 하루의 일 중 느낀 작은 성취감을 메모하면 됩니다. 오늘 이룬 성과 3가지를 적어보고, 긍정회로를 가동하는 한 줄 코멘트를 써보고, 내일 해야 할 우선순위 3가지와 함께 서명까지 하는 칸이 있습니다. 성취감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걸 기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맛볼 수 있게 합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잡지 못했던 성취감. 자신이 이끌어 낸 성취감을 사랑해 보세요. 보통사람의 성공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나도 해냈어!"라는 말을 하루 한 번은 반드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취감 노트와 함께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한 계단 한 계단 밟아나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