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하다 앳 홈 - 24만 유튜버 하다앳홈이 알려주는 쉽고 맛있는 홈베이킹 64
박정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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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유목민도 정착하게 만드는 유튜브 하다앳홈표 레시피를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이킹 하다 앳 홈>으로 구독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64가지 메뉴의 레시피와 영상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베이킹 팁을 만나보세요. 쿠키, 스콘, 파운드케이크, 타르트, 케이크, 빵, 커드까지 기본 홈베이킹 요리책으로 제격입니다.


홈베이킹 하면 복잡한 도구부터 생각납니다. 하지만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도구는 지양하는 하다앳홈 레시피. 홈베이커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어요. 하다앳홈 영상 문구인 "쉽고, 맛있는 하다앳홈 베이킹"이라는 말 그대로입니다. 기본 베이킹 재료들은 어떤걸 구입하고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도 꼼꼼하게 다루고 있고, 자주 쓰이는 도구들과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갖추면 되는 도구를 구분해 소개합니다.


어렵게만 여겼던 베이킹이 하다앳홈 레시피로 이제는 수월해집니다. 저는 결과물을 위해 솔직히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긴 싫어서 공정을 최소화하해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가정식 베이킹을 선보이는 하다앳홈이 참 좋아요. 게다가 대중적 맛을 내는 레시피니 실패 걱정도 없어요.


초보자도 비교적 쉬운 공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쿠키류에서는 하다앳홈의 인생 레시피로 꼽히는 영국식 스콘도 등장합니다. 타르트팬 하나면 충분한 파이와 타르트 레시피, 복잡한 과정 없이도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머핀과 파운드케이크·브라우니, 일상 속 완벽한 휴식을 선사하는 케이크와 빵 레시피, 담백한 빵이나 쿠키에 곁들이면 좋은 커드와 스프레드 레시피까지 소개되었어요. 잼류는 사실 손이 좀 가는 편이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꽤 오래 보관 가능하니 그 정도 수고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인 만큼 대신 계량만큼은 정확해야 한다는 걸 짚어줍니다. 베이킹은 재료들 간의 화학적 작용으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계량이 필수라고 해요. 소수점까지 계량 가능한 정밀 전자저울과 일반 저울 2개를 구비하면 무난하다고 합니다.


홈베이킹은 오븐을 얼마나 잘 다루냐도 중요하죠. 내 오븐에 맞는 사용법을 지켜야 결과물이 만족스럽습니다. 책에서 오븐 사용시 체크해야 할 부분도 잘 짚어주고 있어요. <베이킹 하다 앳 홈>은 오븐을 사용한 레시피가 기본이지만, 노오븐 레시피도 있습니다. 노오븐 레시피는 딱 제가 원하는 메뉴여서 정말 반가웠어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홍차 덕후 하다앳홈과 잘 맞을 겁니다. 홍차와도 커피와도 어울리는 하다앳홈 티푸드가 예술이에요. 아예 얼그레이가 들어간 레시피도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베이킹은 어렵다는 편견을 사라지게 하는 쉽고 맛있는 하다앳홈 레시피. 홈베이커들의 든든한 베이킹 선생님이 되어줄 책 <베이킹 하다 앳 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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