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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조지아 - 2022~2023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유럽과 아시아의 애매모호한 지역에 위치한 조지아는 북으로는 러시아, 동으로는 아제르바이잔, 남으로는 아르메니아, 서남으로는 터키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수도 트빌리시를 중심으로 하루씩 다녀올 수 있는 도시들로 이루어진 조지아의 특색있는 소도시들, 풍광이 아름다운 카즈베기와 메스티아의 매력을 담은 <해시태그 조지아> 가이드북에서 동유럽의 스위스라 불리는 조지아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스위스처럼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프랑스처럼 풍부한 와인이 있고, 이탈리아처럼 맛있는 음식이 있으며, 스페인처럼 정열적인 춤이 있는 조지아. 특히 조지아 와인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는데 코카서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인간 거주지가 있는 카케티는 조지아 와인 산지로 인기를 얻으면서 관광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톨스토이는 코카서스 주둔군에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집필했고, 막심 고리키는 트빌리시에 왔다가 코카서스 산맥의 장엄함과 사람들의 낭만적인 기질이 방황하던 자신을 작가로 바꾸어놓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세 나라를 일컬어 코카서스 3국이라 부릅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분쟁국가여서 코카서스 3국을 모두 여행할 때와 조지아만 여행할 때의 입출국 여정을 가이드북에서 짚어주고 있습니다.
조지아 여행은 트빌리시를 거점도시로 해서 여행해야 합니다. 트빌리시에서 숙박은 계속하고 1~2일 여행코스로 다녀오는 방법을 추천하네요. <해시태그 조지아>에서는 동서양 문화의 조화, 고대와 현대의 양면성을 다 보여주는 랜드마크 건축물 등 트빌리시 곳곳을 구석구석 여행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습니다.
길을 잃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는 5세기에 세워진 구시가지 도보여행의 매력도 담았습니다. 쿠라 강 주변으로 유적지가 많은 트빌리시는 거리를 따라 걷기 좋은 도시입니다. 여행자거리라고 부르지만 실상 카페골목이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린다는 골목길에서 카페 투어도 생각만으로 즐거워집니다.
조지아의 옛 수도이자 역사적인 마을 므츠헤타, 스탈린의 고향 고리, 독특한 요새 아나누리, 힐링 휴양지 보르조미, 이슬람 문화를 볼 수 있는 아할치헤, 프로메테우스 동굴이 있는 쿠타이시, 작은 스위스 메스티아, 낭만의 도시 시그나기, 조지아 여행의 완성 카즈베기, 현대적 매력을 가진 바투미 등 트빌리스 근교 외 조지아 소도시를 소개합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비주얼을 가진 동굴도시도 눈을 사로잡네요. 수도원의 기능을 한 동굴 도시, 실제 도시의 기능을 수행한 동굴 도시 등 다양한 동굴 도시가 있어 조지아 여행시 들러야 할 곳으로 기억해두려고요.
조지아의 메스티아와 카즈베기의 자연이 만든 작품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조지아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경외롭기까지 한 코카서스 산맥 가까이에 있는 우쉬굴리 마을에서의 트레킹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조지아의 만년설과 초원의 조화는 목가적인 풍경을 자아내 편안해집니다.
오감이 즐거운 여행, 웅장한 코카서스산맥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을 만날 수 있는 조지아의 매력을 담은 <해시태그 조지아>.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맛집과 숙소도 정직한 후기를 더해 실속있는 정보를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