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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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사, 심리치료사이자 공공기관에서 진로, 인성, MBTI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이혜홍, 이혜송 두 저자가 집필한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라이팅북입니다. 나도 몰랐던 속마음을 알아차리게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짜 나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질문 500개가 담겨있습니다.


지금의 답이 10년 후에도 똑같지는 않을 겁니다. 같은 질문으로 10년 후엔 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스스로도 궁금하게 만드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일찍 이런 고민을 해봤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좋은 질문들이 가득합니다.


회상의 시간 편에서는 과거의 나와 마주합니다. 지금의 나를 만든 수많은 어제를 되돌아봅니다. 너무나도 익숙해 미처 생각할 거리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질문들이 튀어나옵니다. “내 이름은 어떤 뜻을 지녔고 누구에 의해서 지어졌나요?”라는 질문처럼 나를 지칭하는 이름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시작해 봅니다. 부캐나 닉네임으로 불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느 날 갑자기 내 이름이 낯설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아들이 자주 OO 씨 하면서 이름을 부르는 습관이 있는데, 아들 덕분에 제 이름을 다시 찾은 느낌이 들어 그때 참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머무름의 계단 편에서는 현재의 나와 마주합니다. 지금 이 순간 오늘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소소한 일상의 가치는 지금 이 시간을 내가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꼼꼼히 들여다보며 24시간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오늘의 나를 살펴보며 습관처럼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기를 다짐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림자의 계단 편에서는 숨어 있는 나와 마주합니다. 잘 드러나지는 않았던 나의 속마음을 꼼꼼히 들여다보게 하는 질문들이 등장합니다. 나의 어두운 부분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는 시간입니다. 이즈음부터는 답변을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가 아니었다면 평소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을 만한 질문들입니다.


진실의 계단 편에서는 나의 관점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나는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지, 나의 태도와 생각을 통해 나의 프레임을 알아가게 됩니다. 도약의 계단 편에 이르면 나의 미래에 대해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가올 시간 앞에 나는 어떤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하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의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입니다.


지금까지의 내 발자취를 소중히 여기고, 내일의 나를 소중히 여긴다면 차곡차곡 내 이야기를 써보세요. 지금 나는 뭘 하고 있는지 헤매거나,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혼란스럽거나, 아등바등 살아온 삶에 지친 이들에게 던지는 나 자신을 위한 질문.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는 나의 겉모습과 속마음 모두를 아우르는 성장에 도움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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