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의 마인드 : 결정적 순간에 차이를 만드는 힘 - 자신과의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는 멘탈 트레이닝
짐 아프레모 지음, 홍유숙 옮김 / 갤리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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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심리학자이자 멘탈 코치 짐 아프레모는 강인한 정신력 하면 챔피언만큼 훌륭한 본보기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몸을 훈련하듯 정신력을 훈련한 챔피언은 일반 선수와 달리 결정적 순간에 차이를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스포츠 기량을 최대로 낼 수 있게 도와주는 멘탈 코치의 조언이 가득 담긴 <챔피언의 마인드>는 동기부여를 필요로 하는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부러워하기만 했던 사람이 가진 것을 나에게서도 끌어내고 싶다면, 최고의 자신을 발견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챔피언의 마인드>는 몰입, 멘탈, 루틴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성공 법칙, 경기장 밖에서도 통하는 스포츠 멘탈,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알려줍니다. 짐 아프레모 저자는 일관되게 강조합니다.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이죠. 아무리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어도 정신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변명 대신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기운 없다는 변명 대신 시작하면 기운이 생길 테니 일단 시작하라는 것, 스스로를 의심한다면 그 의심을 의심하라고 합니다.


운동선수의 기량 못지않게 중요한 인간관계의 기술, 중요한 날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생각들, 머릿속 잡음을 차단하는 법, 튼튼한 기초를 쌓기 위해 필요한 멘탈 트레이닝 등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들려줍니다. 가장 막강한 경쟁자는 결국 자기 자신입니다.


통제할 수 있는 변수에 신경 쓰는 법에 대한 조언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생은 불분명하고 불확실하며 살다 보면 자주 균형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하라고 합니다. 감정적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살다 보면 온갖 변화가 닥칩니다. 다치는 것도 있을 테고, 팀에서 포지션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변화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도록 흐름을 조정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조언을 들려줍니다.


야구 시작 때 심판은 "플레이 볼!"이라고 외칩니다. 놀이를 하라는 거죠.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실을 우리는 늘 잊고 삽니다. 나이키 코리아의 PLAY NEW 광고는 이 부분을 짚어줬습니다. 스포츠를 즐거운 움직임과 놀이로 즐기라는 기본을 이야기한 겁니다. 스포츠는 놀고, 즐기며,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몰입에 대한 이야기도 색다른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무조건적인 몰입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스포츠마다 다르고, 딱 적당한 수준으로 몰입해야 한다는 말에 놀랐어요. 최상위 선수를 만나 너무 몰입하면 지나치게 서두르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만의 적정 상태를 찾아 상황에 맞는 몰입 상태에 들어가는 것은 이미지 트레이닝 훈련과 연결됩니다.


챔피언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지지 않으려고 하는 시합은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잃을 게 더 많다는 거죠. 지지 않기 위한 건 공포에 기반한 감정이기에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는 것과의 차이점을 짚어주는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정신적, 기술적, 전술적 측면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잘했지?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 최고가 되려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 챔피언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실제 챔피언의 일기와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생생하게 와닿습니다.


"게임을 바라보고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에서 챔피언과 평범한 선수의 차이가 생긴다." - 책 속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사람들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요. 쉽게 간과하는 것들을 짚어주며 왜 루틴을 지켜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중요한 건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 수정할 수 있는 루틴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루틴이 깨졌을 때 당황 따위 없는 유연한 대처법이야말로 챔피언의 마인드였습니다.


성공의 8할은 일단 출석하는 것이라고 말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말처럼 꾸준히 한다는 건 언제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챔피언은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는 이들이었습니다. 마인드와 동시에 영양, 훈련, 인간관계, 재활 훈련 등 관련된 모든 면을 끊임없이 고쳐 나가겠다는 단호한 결단력을 가진 이들입니다.


<챔피언의 마인드>에서 알려주는 정신력 훈련은 더 나은 자신이 되기를 욕망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욕망의 크기에 비해 노력의 크기가 어떤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어쩌면 자신의 한계를 알아내기 위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내 모든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것, 누구나 인생에서 강한 멘탈이 필요한 순간을 만나게 되고 그때를 위해 삶의 기술로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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