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푸꾸옥 - 2021-2022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직은 마음대로 떠나는 해외여행길이 대부분 막혀있다 보니 책으로 떠나는 여행, 랜선투어만 가능한 요즘입니다. 실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생생한 기분을 누리진 못하지만 요즘은 이 정도만이어도 감지덕지인 것 같아요.


갑갑한 일상을 달래주는 책으로 떠나는 여행,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의 <푸꾸옥> 편으로 오랜만에 만나봅니다. 베트남의 지중해라 불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보는 부족했던 푸꾸옥의 모든 것을 책으로 먼저 살펴볼게요.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지역이지만 이미 유럽인들에게 먼저 인기 얻은 곳입니다. 서울 정도 크기의 푸꾸옥은 제주도처럼 섬 지역이라 베트남에서도 동떨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해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의 인심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안에서도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만큼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2019년 저가항공 취항 이후 베트남 남부의 고급 휴양지로 거듭난 푸꾸옥입니다.


많은 해수욕장들 중에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롱비치는 BBC,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위 안에 들기도 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최고의 겨울 여행지 3위에 선정했을 만큼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입니다.



베트남에서 경제특구로 지정한 곳이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리조트와 숙박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급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어 물가가 기대한 만큼 저렴한 편은 아니고 관광 인프라가 다른 곳에 비하면 부족한 편이지만, 한 달 살기 하듯 오랜 기간 머물 수 있다면 푸꾸옥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1년 내내 화창한 날씨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지내기에 제격인 곳이거든요. 한적한 해변을 즐기고 섬 휴가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푸꾸옥입니다. 이미 한국인들이 식당과 카페를 열고 운영을 하고 있을 정도라니 한식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습니다.


진주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푸꾸옥은 북부와 남부의 분위기가 또 달라서 한 달 살기 이상을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곳으로 보였어요. 전용 해변을 가진 숙소들은 특히 매력적입니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바다와 야생적인 산림을 즐기며 환상적인 일몰을 바라보고 싶어집니다. 해시태그 푸꾸옥에 소개된 사진들을 보다 보면 천국 같은 푸꾸옥의 분위기에 빠져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