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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스코틀랜드 & 에든버러, 글래스고 - 2019~2020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영국 본토 섬 북부 지역 스코틀랜드. 영국인 듯 영국 아닌 스코틀랜드는 에든버러라는 수도가 따로 있습니다. 현재는 영국이라는 나라로 묶여 있지만, 앵글로 색슨 족에 의해 지금의 스코틀랜드로 밀려난 영국 땅의 토착민 켈트족의 역사와 문화는 분명 영국과 다릅니다.
골프와 스카치위스키의 원조이자 민속악기 백파이프, 전통의상 킬트 등 고유문화를 간직한 스코틀랜드. 그들의 역사와 개성을 이해하고 만나는 스코틀랜드 여행, <트래블로그 스코틀랜드>가 들려줍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앞서나가는 첨단 건물의 조합이 어우러진 스코틀랜드. 많은 박물관들이 무료여서 누구나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매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개최되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모든 예술인들에게 꿈의 축제라고 할 정도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니, 숙박 문제를 겪지 않고 축제 기간을 즐기고 싶다면 스코틀랜드 여행 계획을 서두르세요.
스코틀랜드는 거점 도시 에든버러에서 여행루트가 시작된다고 해요. 국내에서 직항은 없어 영국 런던으로 입국해 저가항공이나 기차 등으로 에든버러로 들어가야 합니다. 런던에서 에든버러 이동 시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는 정보도 놓칠 수 없죠. 에든버러 중심부에 숙소를 잡아 효율적인 동선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트래블로그 스코틀랜드>가 알려줍니다.
여행하는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어느 정도 알고 가지 않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죠. 이 가이드북에는 역사적 인물과 관련한 이야기들도 다루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의 핵심 관광코스를 포함해 스코틀랜드의 두 번째 도시 글래스고와 호수와 고성이 산재한 하이랜드 투어, 휴양지 스카이 섬 등 최장 6박 7일 일정까지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직접 걸으며 하나하나 살펴본 흔적은 핵심도보여행 파트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실제 그곳에 있는듯한 생생함이 전해집니다. 최고의 중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에든버러 도보여행은 정말 매력적으로 와닿네요.
주인의 무덤에서 수년간 기다렸던, 그림책으로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에든버러 판 충견 보비의 동상도 보고, 잉글랜드 못지않은 펍 문화도 즐기고, 에든버러 성도 제대로 즐겨보세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는 작가 박물관이 있을 만큼 문학을 소중히 여깁니다. <웨이버리> 월터 스콧, <피터 팬> 제임스 배리, <보물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셜록 홈즈> 코난 도일, 시인 로버트 번스 등이 에든버러 출신입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에든버러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 작가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죠. 스코틀랜드 출신은 아니지만 에든버러에 와서 <해리포터>를 집필했습니다. 에든버러 성이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카페에서 집필했다는 일화가 알려져 해리포터 투어에 빠질 수 없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활기찬 예술의 거리가 곳곳에 있어 여행자들을 즐겁게 하는 글래스고. 영국 런던 지하철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지하철이 있는 도시입니다. 실내 관광 명소도 많아 날씨에 영행을 덜 받는 편이라고 해요. 스코틀랜드의 심장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시 스털링, 해변마을 세인트 앤드류스, 스코틀랜드 북부 고지대 하이랜드 투어도 매력만점입니다. 네스 호도 이곳에 있고, 미드 왕좌의 게임 스타크 가문의 윈터펠 성 촬영지인 둔 성도 있어요. 자연 경관이 멋진 스카이 섬은 아이슬란드의 비현실적인 풍경에서 받았던 경이로운 느낌이 떠오를 정도로 꽤 매력적입니다.
중세 풍경과 세련된 도시의 두 가지 이미지가 공존하는 스코틀랜드. 초보자도 혼자서 여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추천코스와 편리하게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