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셀프트래블 - 숨은 매력 가득한 나고야 가이드북

나고야 셀프 트래블 - 2018-2019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홍은선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8월

계획 없이 갔던 나고야 첫 여행 이후 아쉬움에 사무쳐 이후 단골 여행지가 되었을 정도로 나고야 매력에 푹 빠진 홍은선 여행작가의 나고야 여행 가이드북 <나고야 셀프트래블>.

나고야를 기점으로 근교 여행이 일반화되었지만, <나고야 셀프트래블>은 나고야에 집중했습니다. 근교라고 해봤자 3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곳까지만 담겨있습니다. 이 가이드북대로 움직인다면 그저 스쳐 지나간 나고야가 아닌 진짜 나고야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답니다.

누군가의 후회 없을 여행을 생각하며 열심히 걸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고야 셀프트래블>로 멋진 추억 챙겨보세요.

2018년 8월까지 취재한 내용이 담긴 최신판 나고야 가이드북입니다. 일본의 3대 도시로 꼽히지만 대도시답지 않은 한적함을 엿볼 수 있는 나고야. 도시 여행의 매력은 전망대를 즐기는 것과 낯설면서도 익숙함이 공존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관광도시로선 큰 매력이 없다고 알려진 데다 나고야성 말고 뭐 볼 게 있을까 싶겠지만, 놓치면 섭섭할 명소가 꽤 있답니다. 2박 3일 짧고 굵게 치고 빠지기에도 딱~! 아이와 함께하는 3박 4일 가족여행으로도, 여유로운 근교 여행까지 즐기는 4박 5일 일정까지 나고야 자유여행을 위한 다양한 코스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나고야를 즐길 수 있는 여행 팁이 가득합니다. 히가시야마 동식물원, 도요타 산업기술기념관, 수족관, 레고랜드 재팬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갈만한 장소도 꽤 있어 북적한 곳보다는 오히려 끌리더라고요. 수수한 매력을 가진 시케미치의 카페도 이곳저곳 들러보고 싶습니다. 나고야 제1의 번화가 사카에, 오타쿠들의 성지 오스 등 맛집과 쇼핑할 수 있는 명소도 잔뜩이네요.

도시의 랜드마크인 나고야성은 오사카성, 구마모토성과 함께 일본의 3대 성으로 꼽힙니다. 도쿠가와 정원 등 역사적 명소가 있어 필수 코스죠.

도자기로 유명한 도코나메에서는 고양이 장식물이 눈길을 확 끕니다. 소도시 특유의 한적함과 일본 고유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이누야마, 일본 최대급 일루미네이션으로 유명한 구와나 등 생각했던 것보다 가고 싶은 곳이 한가득 생겼어요. 나고야 여행의 모든 것 <나고야 셀프트래블>. 나고야는 볼 거 없다는 소리가 쏙 들어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