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나비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0
이엘라 마리 외 지음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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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우리 큰 딸을 위해 샀는데 정작 큰 딸보다는 작은 딸이 너무 좋어한다.

글이 없고 그림만 있는 책이어서 그런지 책을 들고 내내 보고 있다.

파란 사과가 한개 그려져 있는 책표지에서부터 선명한 색상과 글이 쓰여져 있진 않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게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파란 사과가 익어서 빨간 사과가 되고 빨간 사과의 씨속에서 생긴 작은 벌레가 점점 커져서 애벌레가 되더니 그 애벌레가 실을 타고 내려와 나뭇 가지에 둥지를 틀더니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가 예쁜 나비가 되어 날아갑니다.

나비는 다시 사과 꽃에서 꿀을 빨아 먹고 사과 꽃은 나비덕분에 암술과 수술이 만나 씨를 맺고 사과가 자라게 됩니다.

그파란 사과 속에는 다시 벌레가 자라고요.

이 책을 보고  단순한 그림 속에서 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과 자연이 되풀이 되는 순환 과정을 무리 없이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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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밭 잔치
다시마 세이조 지음, 고향옥 옮김 / 우리교육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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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애들은 채소먹기를 무척이나 싫어하지요.

그래서인지 알고 있는 채소도 거의 없구요.

사실 내 자신도 늘 즐겨먹는 채소외에는 알고 있는게 별로 없네요.

애들이 읽기엔 조금 재미가 없는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여러가지 채소를 알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사실 저도 모르는 채소의 종류가 많았거든요.

그림은 좀 조잡한 감이 있어 애들이 그린 게 아닌가 싶지만 채소들이 자기자랑 잔치를 벌인다는 발상자체가 너무 흥미있습니다.

애들에게 여러가지 채소의 종류를 알리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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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과 전쟁 - 세계의 그림책 005 세계의 그림책 5
에릭 바튀 지음,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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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평화롭고 행복한 두 나라가 단지 임금님 코에 싼 새똥때문에 싸움을 하게 되지요.

두 임금님은 정말로 단지 새똥때문에 싸움을 벌인걸까요?

아마도 이전부터 평화롭게 지내고는 있엇지만 내심 전쟁을 일으켜도 될만한 계기를 바라고 있었던게 아닐까요?

서로의 자신의 나라를 넓히고 싶다는 욕심을 품고 있었던게 분명합니다.

두 나라의 백성들은 싸우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두 임금님의 욕심에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됩니다.

어떻게 될까요?

두 나라의 어린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에 어른들도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됩니다.

두 임금님만이 싸움을 계속 합니다. 장기판위에서....

두 나라의 백성들과 어린이들은 오래지 않아 전쟁을 잊어버리고 서로 어울려 살게 됩니다.

너무나 행복하게........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도 모든 사람이 전쟁을 원하지는 않아요.

단지 몇몇 사람들의 욕심에 눈이 멀어 이런 무서운 일들이 벌어 지는것이겠지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우리 애들의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있지 않다면 우리 사는 이 세상엔 전쟁이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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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가 커졌어요
최유라 지음 / 계림닷컴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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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애가 한창 아기가 어디서 태어나는 지 궁금해 할 때 자주 읽어주던 책이다.

우리 딸애의 궁금증에 대한 답이 쓰여져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아기가 엄마 뱃 속에서 자란다는 걸 알려준 책이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을 무리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아 좋았다.

아기가 엄마 뱃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엄마 배가 점점 커진다는 것,

엄마 뱃 속에 있는 아기때문에 엄마가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

엄마는 아기가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는것....

풍선처럼 커진 엄마 배가 걱정이고 왜 커지는 지 궁금해하는 애들이 있다면 , 특히 갑자기 동생이 생겨 혼란스러워 하는 애가 있다면 엄마랑 같이 읽어 본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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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야 난 책읽기가 좋아
다니엘 포세트 글, 장 프랑수아 뒤몽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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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 쯤은 자라면서 선생님하고의 결혼을 꿈꾸지 않았을까?

선생님이 좋아져서 열심히 공부를 했던 기억 한자락 쯤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막심인 이 소년도 선생님이 너무나 좋아져 선생님하고의 결혼을 꿈꾸고 있다.

자신이 자라고 있는 것만 생각하지 선생님이 나이를 먹을 거란 건 생각을 못 한다.

소년의 그런 순수함이 절로 나를 웃게 만든다.

그리고 아련한 어릴 적 추억의 세계로 나를 이끈다.

어릴 적 소녀의 감상이 그리운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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