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나비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0
이엘라 마리 외 지음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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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우리 큰 딸을 위해 샀는데 정작 큰 딸보다는 작은 딸이 너무 좋어한다.

글이 없고 그림만 있는 책이어서 그런지 책을 들고 내내 보고 있다.

파란 사과가 한개 그려져 있는 책표지에서부터 선명한 색상과 글이 쓰여져 있진 않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게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파란 사과가 익어서 빨간 사과가 되고 빨간 사과의 씨속에서 생긴 작은 벌레가 점점 커져서 애벌레가 되더니 그 애벌레가 실을 타고 내려와 나뭇 가지에 둥지를 틀더니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가 예쁜 나비가 되어 날아갑니다.

나비는 다시 사과 꽃에서 꿀을 빨아 먹고 사과 꽃은 나비덕분에 암술과 수술이 만나 씨를 맺고 사과가 자라게 됩니다.

그파란 사과 속에는 다시 벌레가 자라고요.

이 책을 보고  단순한 그림 속에서 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과 자연이 되풀이 되는 순환 과정을 무리 없이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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