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2
베라 윌리엄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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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애들에게 조금은 낯선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의자를 사기위해 엄마랑 주인공이 매일매일 큰 유리병안에 동전을 모아 그 유리병이 동전이 가득 차야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사실 우리 애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웬만한 애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엄마 아빠가 다 사주기 때문에 물건의 소중함, 저축하는 기쁨에 대해 알고 있는 애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저번에 신학기 때의 일이다.

아직까지도 잊혀지질 않는데 우리 딸애 담임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요즘 애들은 연필이나 지우개를 밑에 떨어뜨리면 분명 그애게 분명한데도 자신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탁의 말씀이지만 반드시 애들 소지품에는 이름을 기입해주세요"

그 말씀을 듣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사실 우리 클 적만해도 연필은 몽당연필로 볼펜심에 끼워 쓰는게 당연한 일이었는데 요즘은 새 거나 다름없는 물건임에도 애들이 자기것이 아나라고 한다니......

하긴 요즘 나 자신을 생각해보아도 우리 애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웬만한 것은 거의 다 사주곤 했으니 물건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내가 아무리 주의를 준다한 들 애가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 일 리가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렇게 노력을 해야하고 저축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말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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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을 낳았대!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
배빗 콜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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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애들로부터 

"아기는 어디서 나와요?"

라는 질문을 받을때가 있다.

그런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이책에서도 엄마아빠는 애들로부터 그런 질문을 받기전에 먼저 애들한테 아기의 탄생과정을 말해줄려고 엄마아빠는 나름대로 생각을 하곤 애들에게 빤한 거짓말을 시작한다.

하지만 요즈음의 아이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성관련 교육을 받고 있어서인지 웬만한 지식은 나름대로 다 갖고 있는 것 같다.

사실상 우리들 세대에는 어릴 적 따로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지금의 우리 애들보다도 전문적 지식은 더 모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러한 엄마아빠가 보고 애들에게 간단하게나마 아기의 탄생과정을 거짓없이 말해줄 수 있도록 쓰여져 있는 것 같다.

애들이 혼자서 읽어도 무리없이 이해가 가도록 재미있게 쓰여져 있는 것 같아서 한번쯤 이런 호기심을 갖고 있는 애들에게 읽혀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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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곤충백과 - 곤충이 바글바글
김순한 지음 / 웅진주니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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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애가 곤충을 너무 무서워해서 조금이라도 곤충은 무섭고 징그러운 것이란 선입감을 없애주기 위해 이책을 권해 보았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벌, 사슴벌레,거미, 메뚜기,나비, 잠자리, 매미, 개미, 무당벌레, 사마귀등의 생긴 모습과 삶의 형태, 여러가지 우리가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이 쓰여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딸이 좋아하는 건 각 장마다 그 곤충에 대한 설명을 읽고나서 풀어보는 미로찾기 게임이었다.

애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끔 쉽고 간단하며 애들이 좋아하는 미로찾기 게임을 통해 그 곤충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쉽게 스스로 터득하게끔 되어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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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68
케빈 헹크스 글.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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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는 학교가는 일이 너무나 즐겁데요.

왜냐구요?

너무나 멋진 슬링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는데요.

선생님을 좋아하고 학교가 즐겁다면 엄마인 전 걱정할 일이 없을 듯 하네요.

정말로 슬링어 선생님처럼 멋진 선생님이 우리 딸애의 선생님이라면 우리 딸애가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릴리가 왜 선생님을 좋아하는지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선생님의 멋진 모습에 절로 행복해지네요.

선생님이 무섭고 학교가는 일이 싫은 애들이 있다면 선생님이 얼마나 훌륭한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말해준다면 애들이 다시 한번 선생님을 생각해 보지 않을까 싶네요.

스승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딸애에게 이책을 읽혀 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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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의 보물찾기 - 세계의 그림책 021 세계의 그림책 21
멜린 바이트 그림, 다그마 세르프 글, 최강선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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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음 속에 어떤 보물들을 갖고 있을까요?

지루해 하는 안톤에게 어느 날  찾아온 보물지도,

 그 보물을 찾기위해 안톤은 친구 카루소와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가는 도중에 작은 고슴도치 아가씨 스팁스, 여우 아가씨 플릭시, 거위 로라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험난한 보물찾기에 지쳐버린 친구들은 서로 힘이 든 나머지 싸우게 되는데요.

그런데 싸우면서 보니 벌써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거에요.

하지만 그리 찾아 헤매던 보물이 보이질 않네요.

그 때 로라가 거울 속에 비친 친구들 모습을 보며 외쳐요.

"저어어~기! 보여! 그래. 분명해! 보오오~물은 바로 저거야"

"그건 바로 우우우~리야! 우리들이 보물이지"

"다섯 명의 친구들~ 여기까지 함께 온 우우우~ 리들 말이야. 그렇지 않니?"

맞습니다.

안톤과 친구들은 너무나 멋진 보물을 발견한 거에요.

어떤 보물보다 멋지고 훌륭한 친구라는 보물을 안톤은 얻게 된 것이지요.

서로 힘들때마다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를 만나게 된것이지요.

우리 딸애도 이런 친구를 사귈 수 있다면 엄마로선 참 행복한 일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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