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라 돼라 뽕뽕 국민서관 그림동화 11
유애로 글 그림 / 국민서관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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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좋아하는 애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주면 어떨까요?

애들이라면 누구나 장난하길 좋아하지요.

하지만 가끔은 애들 장난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심해서 장난도 때로는 남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가르켜 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요정 뽕뽕이도 장난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요정이지요.

친구들한테 피해를 주는 줄도 모르고 장난하면 재미가 있어 너무 심한 장난을 저질르고 말아요.

너무 심한 장난에 화가 난 동물친구들이 모두들 마음 속으로 뽕뽕이가 나무가 되버리길 소원하지요.

결국 뽕뽕이는 요정에서 나무가 되어버리고,나무가 되버린 뽕뽕이는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친구들에게 용서를 빌게 되지요.

친구들은 뽕뽕이의 진심어린 사과에 용서를 하고 뽕뽕이도 요정으로 되돌아 온다는 얘기인데요.

장난이 지나치면 가끔은 뜻하지 않더라도 실수를 저지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걸 가르키는데는 정말 좋은 얘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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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
권윤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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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애가 살고 싶은 꿈 같은 집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고 화단과 장독대랑 화초 가꾸는 옥상도 있고 무엇보다도 강아지가 있어서 부러운 집이랍니다.

솔직히 아파트 생활하면서 강아지를 기르는 건 다른 사람한테도 피해지만 아직은 어린 우리 딸애에게도 안 좋을 것 같아 허락을 못 하고 있거든요.

책 표지에서부터 너무나 예쁘게 꾸며진 집이 한 채 있어서 나도 실은 '이런 집에서 살아 보고 싶네' 혼자서만 생각을 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더 그런 생각을 들게 하더라고요

이런 집에서 애들을 키우면 애들의 꿈도 더 커질 것 같고, 따로이 애들의 EQ걱정은 하지 않아도 쑥쑥 자랄 것 같애서 이런 꿈 같은 집에서 한번이라도 애들을 마음것 뛰어 놀게 하고 싶어요.

뭐 이사온 우리 집은 1층이라 애들이 뛴다고 별 간섭을 하지는 않지만 흙냄새 꽃냄새 맡으면서 노는 거랑은 아무래도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책 속에서랑도 이런 꿈 같은 집엘 다녀올 수 있게끔 해 줄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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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집 보는 날 - 아빠와 함께 읽는 동화
유혜광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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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마을의 때묻지 않은 소년을 오늘 만났습니다.

그 소년은 일하러가 아빠와 엄마를 혼자서 기다리는 다섯살배기 호야입니다.

심심하고 무서울텐데도 씩씩하게 혼자서 그림도 그리고 검정고무신으로 탱크도 만들고 그림자 밟기 놀이도 하면서 집을 보고 있습니다.

엄마가 맛있게 쪄논 고구마를 한입 베어물곤 잠이 들어 버리는 천진난만한 호야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딘가 우리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이 향수처럼 하나씩하나씩 피어오릅니다.

어릴 적 추억의 세계로 떠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다섯살배기 호야와 같이 가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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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조경수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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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의 시리즈인 것 같다.

무지개 물고기가 멋진 푸른 조약돌을 갖기 위해 폭풍우가 오는데도 욕심을 부리다가 소용돌이에 휘말려 길을 잃고 헤메입니다.

길 잃은 무지개 물고기는 여러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자신의 친구들한테 돌아 올 수 있었는데요.

이 책을 잃으면서' 만약 우리애가 길을 잃고 헤맨다면 이렇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찾아올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자신이 없네요.

우리 딸에에게 길을 잃어버리면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으라고 말할 자신이...

책을 읽으면서 딸애에게 길을 잃어버리면 당황하지말고 엄마나 아빠한테 전화로 연락을 하든지, 아니면 경찰서를 찾아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말해주면서 왠지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닷속 물고기들의 세상처럼 누구나 믿고 따를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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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2
베라 윌리엄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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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애들에게 조금은 낯선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의자를 사기위해 엄마랑 주인공이 매일매일 큰 유리병안에 동전을 모아 그 유리병이 동전이 가득 차야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사실 우리 애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웬만한 애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엄마 아빠가 다 사주기 때문에 물건의 소중함, 저축하는 기쁨에 대해 알고 있는 애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저번에 신학기 때의 일이다.

아직까지도 잊혀지질 않는데 우리 딸애 담임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요즘 애들은 연필이나 지우개를 밑에 떨어뜨리면 분명 그애게 분명한데도 자신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탁의 말씀이지만 반드시 애들 소지품에는 이름을 기입해주세요"

그 말씀을 듣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사실 우리 클 적만해도 연필은 몽당연필로 볼펜심에 끼워 쓰는게 당연한 일이었는데 요즘은 새 거나 다름없는 물건임에도 애들이 자기것이 아나라고 한다니......

하긴 요즘 나 자신을 생각해보아도 우리 애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웬만한 것은 거의 다 사주곤 했으니 물건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내가 아무리 주의를 준다한 들 애가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 일 리가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렇게 노력을 해야하고 저축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말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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