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집 보는 날 - 아빠와 함께 읽는 동화
유혜광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산골 마을의 때묻지 않은 소년을 오늘 만났습니다.

그 소년은 일하러가 아빠와 엄마를 혼자서 기다리는 다섯살배기 호야입니다.

심심하고 무서울텐데도 씩씩하게 혼자서 그림도 그리고 검정고무신으로 탱크도 만들고 그림자 밟기 놀이도 하면서 집을 보고 있습니다.

엄마가 맛있게 쪄논 고구마를 한입 베어물곤 잠이 들어 버리는 천진난만한 호야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딘가 우리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이 향수처럼 하나씩하나씩 피어오릅니다.

어릴 적 추억의 세계로 떠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다섯살배기 호야와 같이 가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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