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내 친구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7
노경실 지음, 심은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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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목욕탕도 가고, 아빠랑 달리기 경주도 하고, 아빠랑 라면 빨리 먹기 경주도 하는 현호는  아빠랑 격이 없이 친구처럼 지냅니다.

그 모습이 너무 이쁘고 귀엽네요.

권위적인 아빠보단 친구처럼 놀아주는 아빠가 현호도 행복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항상 바쁜 일상의 시간 속에서도 짧은 시간이라도  이처럼 아빠가 친구처럼 놀아줄 수 있다면 아빠가 바빠도 충분히 우리의 애들이 이해하지 않을까 합니다.

항상 권위적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다가갈 수 없는 두려움을 갖게 하는 아빠보다는 이처럼 애들과 몸과 몸으로 맞부딪치면서 개구쟁이이면서 철없이 보이는 아빠의 모습도 참 보기가 좋습니다.

애들을 만족시키는 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얼만큼 재미있게 그리고 신나게 애들과 몸으로 놀아주는가가 하는 질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호랑 아빠처럼 항상 친구같은 그런 부자간도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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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꼬랭이 말놀이
오호선 지음, 남주현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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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딸애가 웃으면서 읽고 있던 책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엣날 이야기를 말의 운율과 재미를 살려 반복과 되풀이를 하면서 재미를 살리고 있는데 마치 한 곡의 노래를 부르는 듯하기도 하고 단어 하나하나가 쏙쏙 머리에 남는다.

어려운 단어일수도 있는데 상황에 맞는 쓰임이어서 그런지 느낌으로 그 말의 감정이 살아난다.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우리 말이 주는 재미에 속 빠지게 쓰여져 있는 책이라 우리 딸의 국어공부에도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감정을 살려 주는 우리 말의 쓰임새를 가르키는 데는 이만한 책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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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 만세! 더불어 사는 지구 5
실비 지라르데 지음, 퓌그 로사도 그림, 이효숙 옮김, 강지원 감수 / 초록개구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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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우리의 애들에게 제대로 된 시민의식을 심어주고 있을까요?

올바른 시민의식을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텐데.....

부끄러운 일이지만 어른인 내가 우리 딸에게 가르킴을 받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귀찮아서, 또는 성가셔서, 알면서도 무심코 지켜야 할 공중도덕을 지키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우리 딸이 잔소리를 해 대는데 솔직이 부끄럽고 민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어른들을 자주 보는 우리 딸의 눈이 무섭기도 하고요.

그래서 세살 난 애기한테도 배운다는 속담이 있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애들의 올바른 시민의식,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왜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 중요한 지를 알기 쉽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애들에게 올바른 사회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쓰여있어서 애들에겐 꽤 의미가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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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쿤의 숲 속 이야기 - 저학년 문고 3025 베틀북 리딩클럽 26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안미연 옮김 / 베틀북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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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없이 엄마랑 둘이 사는 쿤쿤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마음이 맑고 밝은 아기곰입니다.

혼자 늦게 일하시는 엄마의 고생스러움도 나름대로 조금은 알고 있고 바쁘신 엄마가 자신이 놀아달라고 조르면 슬퍼한다는 것도 마음으로 헤아릴 줄 아는 아기곰입니다.

동화를 읽고 있으면 마음이 밝아지고 스스로가 애들의 감정이 되어 그 동화 속 주인공처럼 내 자신이 어려지는 경험을 합니다.

우리 애들의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할 런지 자꾸 궁금해지고 쿤쿤처럼 우리 애들도 가난하지만 엄마아빠의 사랑으로 밝고 행복한 아이이길를 바랍니다.

만족감을 모르는 아이, 자꾸 무언가를 보채는 아이들에게 부족함이 있는 행복을 말해 줄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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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이야기 보림어린이문고
최재숙 지음, 이형진 그림 / 보림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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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은 새봄인 언제나 엄마로부터 잔소리와 꾸중을 듣지만 언제나 밝고 행복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여야 하는 새봄인  그 활달함으로 주위 사람을 가끔은 힘들게도 하지만 그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애들은 애들답게 즐길 줄 알고 놀줄 아는 게 가장 보기 좋은 지도 모릅니다.

애들다운 호기심과 장난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아이가 새봄이 같네요?

우리 두 딸도 이런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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