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 지구상에서 인류가 사라진다면 ....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아마 지금처럼 우리들이 자연의 고마움을 모르고 자연을 혜손하는 개발을 계속하게 된다면 정말 자연의 보복을 받게 될 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됩니다. 많은 자연의 종들이 사라져 가고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활의 편이함만을 위해 잠깐의 안락을 즐기고 있다. 우리가 아름다워지기 위해 사용하는 수 많은 화장품, 편리함때문에 사용되어지는 수 많은 일회용품들, 그리고 겉보기에 좋고 싼 제품을 선호하느라 사라져가는 수 많은 우리 농산물들, 그 속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땅에서 자라나고 우리 몸의 체질에 맞게 바뀌어 온 토종씨앗들이 점점 사라져 간다는 사실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우리 체질에 맞는 우리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기회들을 빼앗겨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 요즈음 몇몇 의식있는 사람들에 의해 우리 농산물,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들을 먹자는 그런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고마움, 사라져 가는 여러 자연의 희귀동식물들을 알려주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적 집 주위에서 흔하게 보았던 제비를 우리 아이는 아직 본 적이 없네요. 이 책의 이야기처럼 우리 아이는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주었던 제비를 이제는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으로 찾아봐야 할 지도 모릅니다. 우리 딸아이만 보아도 너무나 당연하게 일회용품들을 사용하고 그걸 사용함으로써 어떤 일들이 자연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그 결과들을 알지 못합니다. 이 책 속에서 가장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우리가 생각없이 사용해온 것들의 이면에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그걸 알려야 한다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