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어디에서 올까?>를 리뷰해주세요.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나카무라 유미코 외 지음, 이시바시 후지코 그림, 김규태 옮김 / 초록개구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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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지구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그림에서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언제쯤이면 이런 세상이 올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이랍니다.

그리고 책 장을 넘기고  제일 먼저 들어오는 글이

평화로운 때는 언제일까? 라는 글이랍니다.

저도 처음 이 글을 읽고 내가 평화로울 때 아이들이 둘다 잠들고 혼자서 조용하게 책을 읽거나 이렇게 내 자신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만 조금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답니다.

 

마음 속의 감정적인 평화만을 생각하고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

<빼앗긴 내일>이란 책을 며칠 전에 읽었음에도 평화'라는 말 속의 진정한 의미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저를 조금 부끄럽게 합니다.

 전쟁의 아픔 속에서 평화만을 를 갈구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단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걸 떠올리지 못했어요.

아마 우리 아이들도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우리 큰 아이에게도 물어보았답니다.

큰 아이의 대답도 다른 보통의 아이들처럼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할 때가 가장 평화롭다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평화라는 말이 개인적인 의미보다 객관적이고 공통적인 감정을 담고 있는 말이란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서로 남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가장 보편적으로 추구해야할 감정이란 사실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끼게 되었답니다.

총 16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진 이 책은 전혀 다른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 서로 연관성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네요.

너무 짧아 읽는 부담이 없으면서도 충분히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짧지만 정말 강한 글이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이들의 알기 어려운 배려, 나눔, 그리고 평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런 짧은 글 들 속에서 아이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란 느낌이네요.

 

 

이 책의 좋은 점:짧은 글 속에 아이 스스로 평화의 의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줄 수 있는 글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권하고 싶은 대상:초등학생들

 

이 책과 한핏줄 도서:<빼앗긴 내일>...평화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닮아있단 생각이 들어요

 

인상적인 한 구절:<싸움 , 폭력,차별, 왕따 같은 , 여러분은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잘 풀어보는 것도 전쟁이나 평화를 배우는 길입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나 자신과 이어서 생각해 보면 남의 일로 넘겨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생각하게 하는 글이라 적어봅니다. 항상 남을 배려하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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