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대부분은 이런 생각 한두번을 해 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제목이라 읽기 전부터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우리 큰 딸도 동생이랑 다투거나 그러면 저의 잔소리에 이런 말을 하거든요. 아이들이 머리 속에 언제나 엄마는, 선생님은 나한테만 그래라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들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의 제목만으로 아이들이 불만을 다룬 그런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저의 생각과는 달리 아이들의 집중력에 관한 문제를 다룬 책이더라구요. 이 책 속의 주인공 민준이는 조금은 산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오네요. 하지만 자신이 이런 문제점을 갖고 있단 것을 스스로는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 탓한다고 생각하고 원망의 감정을 갖게 되는데 어느 날 과학 시험 발표회때문에 과학선생님과 이야기 하는 도중에 선생님으로부터 신비의 힘을 가질 수 있는 요술공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민준이는 요술공을 받기 위해 선생님이 제안한 움직이지 않고 3분 참기 내기에 도전하게 된고 민준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산만함에서 하나의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라나기 시작한 집중력으로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가는 민준이의 이야기 속에서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문제와 그걸 극복하는 방법 왜 집중하는 일이 중요한지를 스스로 알수 있도록 풀어나가고 있는 그런 이야기네요. 민준이의 산만함이 무엇이 원인인지를 생각하고 그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학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는 엄마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의 장점: 아이에게 집중력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단 뒷 부분의 <집중력이란 무엇일까요?><왜 집중을 못할가요?><집중력을 키우고 싶어요!>란 아이를 위한 짧은 글이 있어 좋아요. 이 책을 권하고 싶은 대상:초등 저학년 이 책과 한핏줄 도서:<집중력을 높이는 유아놀이>....집중력과 재미를 같이 줄 수 있는 책 인상적인 한 구절:집중력이란 무엇일까요?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에요. 방해를 받거나 싫증이 날 때 집중력이 있으면 참을 수 있어요 끈기를 갖고 노력하게 해 줘요 우리가 원하는 걸 이룰 때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집중력의 키를 재요. 쑥쑥 자랄 때도 조금 자랄 때도 있지만, 분명히 조금씩 달라지는 나! 마음껏 칭찬하고 스스로 격려해요. 나는 몸과 마음의 초점을 맞출 수 있어요. 원하는 걸 끝까지 노력해서 이뤄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