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심어주는 일은 앞으로의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싶다. 넉넉한 경제 생활을 하는 요즈음의 아이들에겐 제일 부족한 점 가운데 하나가 올바른 경제 개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건 너무나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인지 돈의 가치나 올바른 돈의 소비, 그리고 절약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쉽게 경제개념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원래 만화가 아닌 책으로 먼저 익숙해진 이야기이다. 아이들의 좋아하는 만화로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펠릭스와 그의 친구들을 통해 알아보는 경제 이야기이다. 네 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되어지는 이야기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경제 상식들을 배울 수가 있다. 첫번째 파트에선 돈이 돈을 번다는 주제로 은행과 예금 통장, 그리고 적금과 이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번재 파트에선 사유재산이 도둑질 한거라고?라는 주제로 사유재산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세번째 파트에선 고객은 왕이다라는 주제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펠릭스와 친구 페터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비스 사업에서의 고객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번째 파트에선 하인첼 꼬마들 & co라는 주제로 회사를 설립하는 펠리스와 친구들을 통해 기업 활동의 주체가 되는 회사 설립의 기초를 알 수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각 주제별 이야기 속엔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경제용어와 경제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손바닥 경제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손바닥 경제를 통한 경제 용어들의 설명은 간단하면서도 쉬워 경제를 배워야 할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원작을 만화하 한 것이어서인지 내용이 탄탄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쉽게 경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볼 수가 있단 점인 것 같다. 이 책의 한핏줄 옵션으로는 경제 분야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경제편>을 들고 싶다. 이 책을 권하고 싶은 대상은 경제의 기본 개념을 알아두어야 할 초등생들이다. 가장 이상적인 한 구절은? <너무 속상해 할 것 없어. 잔돈 귀한 줄 모르는 사람은 큰 돈도 모으지 못하는 법이니까. 통장 만들기는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