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다큐멘터리 특별전 


일시 : 2011.11.22 (화) ~ 11.30 (수)  

장소시네마테크KOFA 2관 

 

오가와 신스케의 걸작 다큐멘터리 <산리츠카: 헤타마을> 등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한 작품을 포함, 다이렉트 시네마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몬트레이 팝> 등 해외 걸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합니다.  

 

  

 - 상영작 - 

 

영화제목 작품정보 감독 출연

몬트레이 팝 

1968년 | HD | 78분

1960년대 보수적인 사회와 기성세대에 맞서 사랑과 평화, 꽃으로 대표되는 히피문화, 이른바 '플라워 무브먼트'를 태동시켰던 미국의 젊은이들. LSD와 마리화나. 명상과 공동체 생활로 대표되는 이들의 문화는 60년대말 새로운 저항문화를 형성했으며 1967년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서 열렸던 대규모 록 페스티발은 이러한 젊은이의 문화, 대항문화의 시작이었다.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 사이먼 앤 가펑클, 마마스 앤 파파스, 더 후 등 다양한 팀들이 참가했던 이 역사적인 사건을 다이렉트 시네마 스타일로 담아낸 <몬트레이 팝>은 사건으로서의 록 다큐멘터리의 효시가 되었으며 이후 록 페스티발을 기록한 수많은 다큐멘터리들의 전범이 된 작품이다. 특히 지미 헨드릭스가 기타를 태우는 장면 등 전설이 된 순간들은 세월을 넘어 여전히 강렬하다.

D.A. 페네베이커

 

산리츠카: 헤타 마을

1973년 | 16mm | 146분

헤타 마을 사람들의 세계를 심도 깊게 다룬 이 다큐멘터리는 치열했던 그 현장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잔인했던 충격을 더 잘 알게 해준다. 공동 묘지터가 공항 관계자 측에 넘어가자 마을 노인들의 마음은 심란해지고, 한편 세 명의 경찰이 살해되자 젊은이들은 언제 체포될지 몰라 두려움에 떨게 된다.

오가와 신스케  

일본 후루야시키 마을

1982년 | 16mm | 211분

오가와가 과학영화를 만들어 자기 본래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그는 일본의 국가와 마을에 관해 생각해 볼 장소를 발견하였다. 일본 산하의 심장부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오가와는 여전히 아이들을 도시로 피신시키면서 전쟁의 소용돌이와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마을, 후루야시키 마을을 발견하였다. 이 다큐멘터리는 후루야시키 마을을 담고 있다.

오가와 신스케  

후프 드림스

1984년 | 디지베타 | 175분

농구 선수가 되려는 시카고 교외의 흑인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다. 아서와 윌리엄은 빈민가를 탈출해서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농구를 택하지만, 그들 앞에는 마약 중독, 가난, 폭력, 부상 등 갖은 난관 등이 기다리고 있다. 스티브 제임스는 이들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 실제 상황을 카메라에 담으며, 미국 흑인의 우상 '마이클 조던'을 열망하는 청소년들의 좌절과 희망을 보여준다.

스티브 제임스

 

그녀 이름은 베트남

1989년 | 16mm | 108분

페미니즘과 후기 식민주의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사물을 보는 실험적인 영화를 만들어 온 트린 민하 감독의 대표적 작품. 무용, 텍스트, 시적인 대사, 베트남의 전통 민요 등의 시청각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지적인 면모와 감정적인 흐름이 분리 될 수 없을 정도로 어우러져 있는 최고의 영화로서, 제작된 그 해에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여성영화'이자 '제3세계영화'이다.

트린 T. 민하  

잔스카로부터의 여정

2010년 | HD | 90분

달라이라마는 두 명의 수도자들을 스톤지의 잔스카(Zanskar's Stongde)라는 수도원에서 불교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잔스카라이(Zanskari)라는 문화가 교육을 통해 보존되게끔 가르쳤다. 수도자들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언어, 문화, 역사 그리고 종교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서 학교를 짓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 만들어진 학교들은 이러한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지 않고 일 년 내내 닫혀 있다. 인근에 있는 사립학교 또한 이런 과목들을 가르치지 않고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가족들에게는 넘볼 수 없는 나무인 셈이다. 토착의 전통과 함께 스톤지에서는 가장 훌륭한 서양의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육 할 것이다. 수도자들은 시간과 반대로 경쟁하고 있다.

프레드릭 막스  

 

 

 - 상영시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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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도시영화제

일시 : 11월 18일 ~ 11월 20일
장소 : 아트선재센터 

작년, 홍대 앞 '두리반'에서 열렸던 <도시영화제>가 올해는 아트선재센터로 자리를 옮겨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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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알트만 특별전

 

일시 :  2011.11.22(화) ~ 12.4(일)

장소 : 서울 아트 시네마   

  

'할리우드의 반골감독' 로버트 알트만, 5주년 기일을 기념하는 특별전 

‘할리우드의 반골감독’으로 명성을 떨쳤던 로버트 알트만이 세계영화계에 미친 영향은 너르고 깊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각각의 캐릭터가 나름을 개성을 갖는 주요인물이 대규모로 등장해 그들 각자의 에피소드를 교차시키는 구조를 알트만에게서 배웠다”고 고백했고 존 카메론 미첼은 <숏버스>를 만들면서 “촬영 중 세트 위에서 즉흥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방식을 참고했다”고 밝혔으며 2002년 베를린 영화제와 2006년 아카데미 영화제는 그런 알트만의 공로를 기려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로버트 알트만의 가장 큰 업적이라면 할리우드의 주류 시스템과는 멀찌감치 거리를 두면서도 미국영화의 중심에서 인디영화의 정신을 주입했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초기작 <매쉬>(1970)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면서 군의 지휘 체계를 유린하는 외과 전문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국이 주도한 전쟁을 조롱하며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플레이어>(1992)와 <패션쇼>(1995)를 통해 미국 대중문화의 선봉에서 화려함을 뽐내는 패션계와 할리우드의 허상을 통렬하게 비판했으며 <숏 컷>(1993)에서는 아홉 쌍의 부부를 등장시켜 미국 중산층의 허약한 내면을 날카롭게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특유의 반골기질을 증명이라도 하듯 알트만은 생전에 다섯 번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르고도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하는 명예 아닌 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할리우드는 미국 사회의 치부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로버트 알트만을 통해 ‘아메리칸 뉴 시네마’라는 새로운 영화 사조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에 발흥하여 권불십년으로 마감한 아메리칸 뉴 시네마였지만 이후에도 로버트 알트만의 경력의 창끝은 날카롭게 날을 벼르고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관통해 미국영화의 찬란한 유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처럼 데뷔작 <범죄자들>(1957)에서부터 유작 <프레리 홈 컴패니언>(2006)까지 옆길로 새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의 세계를 고집하고 유지해온 감독은 ‘사회파 감독’으로 명성을 떨친 시드니 루멧을 제외하고는 그가 유일할 것입니다. 
  

시네토크 
로버트 알트만의 영화에 애정을 바치는 사람은 많다. 그 중 로버트 알트만 팬을 자처하는 영화평론가 김영진과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멤버이자 시인 성기완이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1) 11월 29일(화) 18:00 <내쉬빌> 상영 후
   ‘내쉬빌, 미국 고향냄새’ | 성기완 (‘3호선 버터플라이’, 시인)  

 2) 12월 2일(금) 18:30 <플레이어> 상영 후
   ‘할리우드의 이단아가 바라 본 할리우드’ | 김영진(영화평론가)

   


■ 로버트 알트만
Robert Altman (1925~2006)

로버트 알트만은 1925년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났다. 할리우드의 반골 감독으로 유명한 그는 할리우드 주류와는 거리를 두면서 다만 미국영화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화들을 만들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매쉬>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내쉬빌>(1975) <플레이어> 등과 같은 수작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또한 집단 주인공을 등장시켜 그들 각자의 이야기를 공정하게 다루는 <숏 컷>을 발표하면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영화 속 이야기 서술의 변화를 가져온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프레리 홈 컴패니언>을 유작으로 남기고 2006년 사망하였다.

   

 

 

<상영작>
 

내쉬빌

내쉬빌은 컨트리 음악의 도시로 유명하다. 안 그래도 일군의 컨트리 관련 종사자들이 음악제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하지만 내쉬빌에서는 차기 대통령 후보 선전이 한창이다. 이와 맞물리면서 컨트리음악제는 변질되기 시작하는데 대통령 후보를 알리기 위한 선전 도구로 전락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알트만이 이 영화에서 소재 삼고 있는 컨트리는 순수한 미국적 음악과는 거리가 멀다. 추악한 미국의 이면을 보여주는 장치로 사용되는 것이다.

  로버트 알트만   1975 | 미국 | 159min | Color

플레이어

할리우드의 속물적인 제작 관행을 꼬집는 풍자물. 그리핀은 할리우드에서도 철저히 흥행에만 초점을 맞춘 제작자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그는 주변에 수많은 적들을 만들고 있는데 그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시나리오 작가로부터 협박성 엽서가 날아들기 시작한다. 그 도가 날로 심해지자 그리핀은 직접 문제의 작가를 찾아 나서 협상을 하려다가 그만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하지만 그 뒤에도 협박성 엽서는 끊이지 않는다.

  로버트 알트만   1992 | 미국 | 124min | Color

숏컷

'단편소설의 대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여러 개를 묶어 장편으로 만든 영화. 무려 9쌍의 커플이 등장해 미국 중산층의 불안과 허위를 풍자한다. 삐걱되는 관계의 수들이 난립하며 파국으로 치닫던 이들의 갈등이 지진 한 번으로 해결되는 마지막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에 폴 토마스 앤더슨이 <매그놀리아>를 통해 <숏컷>의 형식을 그대로 차용하는 등 이 작품이 끼친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로버트 알트만   1993 | 미국 | 187min | Color

캔자스시티

1934년 캔자스시티의 한 재즈클럽을 무대로 벌어지는 부정선거와 납치극에 얽힌 음모를 다룬 로버트 알트만의 후기작. 할리우드의 관습과 이데올로기에 반기를 들어온 할리우드 안의 이단자 로버트 알트만은 1930년대 초 미국 중부의 도시 캔자스시티의 하루를 통해 당대 미국에 대한 정치·사회·문화적 보고서를 작성한다. 경제 공황을 겪는 사람들의 황폐한 정신적 공황을 재즈 선율 속에 그려내는 작품이다.

  로버트 알트만   1996 | 미국, 프랑스 | 116min | Color

고스포드 파크

'고스포드 파크'로 불리는 웅장한 저택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추악한 욕망을 그린 시대극. 맥코들 경과 그의 부인 실비아가 주최한 파티에 초청된 사람들은 영국과 미국의 상류층 인사들로 그들의 수발을 드는 하인들도 함께 머물게 된다. 백작과 하인들은 철저히 분리된 층에서 생활을 하지만 이들의 욕망은 층을 가리지 않는다. 결국 맥코들 경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대저택은 혼란에 빠진다.

  로버트 알트만   2001 | 미국, 영국, 독일 | 137min | Color

프레리 홈 컴패니언

미국 중부 미네소타의 도시 세인트 폴, 그곳 피츠제랄드 극장에서는 이미 50년 전, 미국 전역에서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라디오 생방송 쇼를 30년 넘게 방송해오고 있다. 이 라디오 쇼의 이름은 ‘프레리 홈 컴패니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도 이 쇼와 함께 그들의 한 세월을 보내왔다. 이들에겐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쇼였지만 모든 것엔 끝이 있듯이 결국 극장은 텍사스의 기업에 팔리기로 결정되고 쇼도 막을 내려야 할 상황에 이른다.

  로버트 알트만   2006 | 미국 | 105min | Color

 

 

<상영시간표> 

관람료
일반 6,000원/청소년 5,000원/관객회원, 노인 및 장애인 4,000원
인터넷 예매- 맥스무비, YES24 등 지정예매사이트에서 가능.
현장 예매-11월 15일(화) 16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매표소 운영- 첫 상영 한 시간 전부터)
             - 매주 월요일과 대관행사가 있는 11월 18일에는 매표소를 운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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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의 황금기 앙코르전 

 
일시 :  2011.11.15(화) ~ 11.20(일)

장소 : 서울 아트 시네마  

*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전 [바로보기▶]

  

프랑스 영화의 고전기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특별전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1930-1960>의 상영작 중 총 11편을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연장하여 앙코르 상영합니다. 

1930년대에서 누벨바그 직전의 시기까지의 프랑스 영화를 흔히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라 말하는데, 이 시기는 마르셀 카르네, 줄리앙 뒤비비에, 장 르누아르 등의 시적 리얼리즘의 영화들, 점령기하의 프랑스 영화, 그리고 자크 베케르, 자크 타티, 로베르 브레송 등의 전후 프랑스 영화들이 나왔던 시기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프랑스 영화를 역사적인 맥락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며 프랑스 영화에 대한 인상을 형성해 준 장 르누아르, 마르셀 카르네, 줄리앙 뒤비비에 등의 영화를 통해, 프랑스 영화의 한국적 수용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상영작 -

 

익사에서 구조된 부뒤

르네 포쇼의 통속 희극을 각색한 작품으로, 인상주의적 경향과 자연주의적 표현기법이 혼합된 수작으로 부뒤 역을 맡은 미셀 시몽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파리의 방랑자 부뒤는 어느 날 세느 강에 몸을 던진다. 그는 레스티노이라는 한 자유주의자에게 구조되는데 그는 부뒤를 사회에 적응시키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장 르누아르   1932 | 프랑스 | 89min | B&W

토니

이 영화가 네오리얼리즘의 미학을 선취했다고 평가받는 진정한 이유는, 극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전달한다는 점에 있다.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삼각관계를 다룬 이 영화에서, 플롯의 핵심을 차지할 만한 ‘범죄’는 부수적인 사건일 뿐 목적이 아니다. 벌을 쫓아주거나 외설적인 농담을 건네는 등의 사실적인 행동들 속에서, 흘러가는 그대로의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눈부신 작품.

 

장 르누아르

  1934 | 프랑스 | 100min | B&W

꿈을 꾸다

<꿈을 꾸다>는 사샤 기트리가 1916년 무대 위에서 초연한 후 20년이 지나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를 각색하고 연출하고 직접 연기까지 한 작품이다. 사샤 기트리의 실제 부인 재클린 데루박이 극 중 사랑에 빠진 부인 역을 맡아 모노로그에 가까운 열연을 펼친다. 사샤 기트리가 세상을 역설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사샤 기트리   1936 | 프랑스 | 80min | B&W

망향

슬리만 형사와 경찰은 알제리에 숨어있는 도둑 페페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그러나 지역사람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페페는 주민들의 도움으로 번번이 경찰을 골탕 먹인다. 어느 날 밤, 경찰의 기습을 피해 달아나던 페페는 우연히 빼어난 미모의 여성 가비와 마주치게 되고 두 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1930년대 프랑스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로 1940년대의 필름느와르와 그 이후에 등장한 네오리얼리즘의 전조로 평가받는다.

  줄리앙 뒤비비에   1937 | 프랑스 | 97min | B&W

북호텔

파리에 온 젊은 연인 르네와 피에르는 북호텔에서의 동반자살을 계획한다. 피에르가 르네를 쏜 뒤, 자신을 쏘기로 하지만, 르네를 쏜 피에르는 겁을 먹고 달아난다. 미술감독 트루네의 훌륭한 셋트가 돋보이며, 루이 주베의 고통의 극치를 보여주는 개성이 영화에 긴장감을 안겨준다. 카르네의 2차대전 전 대표작이다.

 

마르셀 카르네

  1938 | 프랑스 | 100min | B&W

인간야수

부역장인 루보는 상사와 다툰 뒤 해고당할 것이 두려워 아내 세베린을 시켜 그녀의 후견인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끔 한다. 세베린이 돌아왔을 때 모든 문제는 해결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 대가가 무엇이었는지를 알아차린 루보는 질투심에 휩싸여 음모를 꾸미고, 급기야 열차 안에서 후견인을 살해한다.

  장 르누아르   1938 | 프랑스 | 104min | B&W

이상한 빅토르 씨

제목의 이상한 빅토르씨는 극중 존경받는 상점 주인이다. 사랑스런 마들레인과 결혼 이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까지 얻은 그에게 불행이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빅토르에게는 비밀스러운 삶이 있다. 범죄 집단의 수장이었던 것이다. 별 탈 없이 이중생활을 이어가던 빅토르는 자신의 부하에게 비밀을 폭로당할 위기에 처한다.
  장 그레미용   1938 | 프랑스/독일 | 100min | B&W

잃어버린 천국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는 부인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에서 헤어나지를 못한다. 딸과도 연락하기를 거부하며 고립된 삶을 살아가던 피에르는 어느 날 나이 어린 여자를 만나 지난날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녀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한다. 1차 대전 종전과 2차 대전 개시 기간 동안이 배경이 작품으로, 아벨 강스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아벨 강스   1940 | 프랑스 | 100min | B&W

오르페브르의 부두

제니 라모르는 뮤지컬 홀에서의 성공을 원한다. 그녀의 남편과 절친하게 지내는 피아노 반주자 모리스 마티유는 겉보기에는 친절하지만 질투심이 강하다. 제니가 모리스에게 추파를 받고 있던 중 눈에 익은 늙은 사업가를 보게 된다. 제니는 어디서 본 듯한 인상을 받는 데 어딘가 살인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앙리 조르주 클루조   1947 | 프랑스 | 105min | B&W

절름발이 악마

찰스 모리스는 프랑스의 성직자이자 외교관으로 유명하다. 그가 재직하던 50년 동안 프랑스 정권은 다섯 번이나 교체됐다. 전제 군주국, 혁명, 집정정부, 제국, 그리고 입헌 군주국까지. 그 기간 동안 찰스 모리스는 ‘절름발이 악마’라는 별명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진다. 영화는 12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찰스 모리스의 행적을 쫓는다.
  사샤 기트리   1948 | 프랑스 | 138min | B&W

프렌치 캉캉

르누아르가 자신의 후기작 중에서 가장 아끼는 작품. 물랭 루즈의 설립자 앙리 지들러의 삶을 바탕으로 뮤직홀에 대한 경배를 바치고 있는 작품. 장 가뱅이 물랭 루즈의 지배인 당글라드 역을 맡아 오랜만에 르누아르와 함께 작업했고, 멕시코 출신의 마리아 펠릭스와 가냘픈 매력의 프랑수아즈 아르눌이 연적으로 등장한다. 전설적인 가수 에디트 피아프와 파타슈의 카메오 출연도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장 르누아르   1954 | 프랑스 | 115min | Color

  

 

 

- 상영시간표 -

 



관람료
일반 6,000원/청소년 5,000원/관객회원, 노인 및 장애인 4,000원
인터넷 예매- 맥스무비, YES24 등 지정예매사이트에서 가능.
현장 예매-11월 15일(화) 16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매표소 운영- 첫 상영 한 시간 전부터)
             - 매주 월요일과 대관행사가 있는 11월 18일에는 매표소를 운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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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  

   

  일시 : 2011.11.12(토) ~11.20(일)

  장소 : CGV영등포   

 

  * 영화팬은 청룡영화상 홈페이지(www.blueaward.co.kr)에서
    10일부터 무료 쿠폰을 출력. 
    단, 좌석이 한정돼 있어 쿠폰 소지자는 선착순으로 입장.

 


2011년 제32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가 11월 12일부터 서울 CGV 영등포에서 시작된다. 첫 테이프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상영되는 김윤석 하정우 주연의 <황해>가 끊는다. 평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하루 4회, 주말은 첫날인 12일(2회 상영)을 제외하고는 오전 10시부터 하루 3회 후보작을 상영한다.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상영제 기간에는 제32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22편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후보작 상영제가 끝나고 5일 뒤인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상영작 및 시간표>

* 2011 청룡영화상 후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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