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일정  


시네마톡
<스파이 파파>


10월 21일 (금)
CGV상암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오동진 영화평론가
초대: 한승룡 감독 

 


시네마톡
<투명인간 그리프>


10월 24일(월)
CGV대학로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심영섭 영화평론가
초대: 이사강 감독

* 채널CGV '주말 N 영화'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시네마톡
<돼지의 왕>


10월 27일(목)
CGV서면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남인영 영화평론가
초대: 연상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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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클래식 영화의 향연

'클래식 필름즈 in CGV'  

 

일시 / 장소
10월 27일(목) ~ 11월 9일(수)  / CGV압구정, 영등포
11월 10일(목) ~ 11월 23일(수) / CGV목동, 오리      
11월 24일(목) ~ 11월 30일(수) / CGV센텀시티

 * 추가 일정
12월 15일(목) ~ 12월 28일(수) / CGV상암, 인천

 

        “내 마음의 영화, 내 인생의 클래식”
40~50대에게는 추억의 명작을, 20~30대에게는 걸작의 기쁨을 줄 수 있는
‘할리우드 고전 영화’를 소개하여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 작)
 
감독: 빅터 플레밍
배우: 클락 게이블, 비비안 리

남부 조지아주(州) 타라 농장의 딸 스칼렛(리)이 남북전쟁이라는 거대한 ‘바람’에 모든 것을 빼앗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그녀를 사랑하는 강하고 자신만만한, 자신의 생각을 의연하게 추진해가는 레트 버틀러(게이블)의 이야기이다.

남과 북은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스칼렛 오하라는 빼어난 미모와 늠름한 성격으로 청년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스칼렛이 사랑하는 남자는 애슐리뿐. 그 무렵 그녀 앞에 행실이 나쁘다고 소문이 난 레트가 스칼렛 앞에 나타나고 미워하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끌린다. 전쟁으로 인해 많은 시련을 격고, 레트와 스칼렛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스칼렛은 애슐리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해 레트와의 싸움이 잦다. 레트의 아이를 임신한 스칼렛, 레트는 이것 마져 진심으로 봐주지 않는다.

결국 스칼렛의 아이는 유산되고 레트는 자신의 잘못을 슬퍼한다. 이후에도 자존심 때문에 두 사람의 다툼이 계속되고.... 레트의 딸이 죽고, 두 사람을 항상 위로해 주던 멜라니도 쓰러진 후 결국 숨을 거둔다. 스칼렛은 애슐리가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은 자신이 아닌 멜라니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레트임을 알고 그에게로 달려오지만, 레트는 미련없이 그녀 곁을 떠난다. 

당대 최고의 제작비와 3년이라는 제작 기간이 걸린 작품이다. 제작된 지 50년이 되는 1989년까지 12억 명 이상이 영화를 봤다고 전해진다. 마지막 장면에서 스칼렛(비비안 리)이 읊조리는 “내일 생각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꺼야”의 대사가 매우 유명하다. 스칼렛은 이 영화 이후 당당한 여성의 대표 아이콘이 되었다.

12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 각본, 감독, 촬영, 미술, 편집, 특별, 주연여우, 조연여우상을 수상하였다.  

 

2) 애수 (1940년 작)
 
감독: 머빈 르로이
배우: 비비안 리, 로버트 테일러

로버트 E. 셔우드의 동명 희곡이 원작이다. 이 희곡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머빈 르로이 감독에 의해 애정영화의 명작으로 재탄생했다.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한 1939년 9월 3일 저녁, 안개 자욱한 런던의 워털루 다리위에 한 대의 지프가 멎는다. 로이 크로닌 대령. 그는 프랑스 전선으로 부임하기 위해 워털루 역을 향해 달리는 중이었다. 군인다운 단정한 매무새엔 기품이 넘쳐보였으나, 어딘가 얼굴엔 쓸쓸한 표정이 어리어있었다. 그는 48살이 된 그날까지도 독신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서서히 워털루 다리 난간으로 간다. 난간에 기대어 선 그는 호주머니에서 조그만 마스코트를 꺼내어든다. 일생을 통하여 언제고 잊을 수 없는 마스코트. 그의 눈앞으로 슬픈 사랑의 추억이 서서히 물결을 이루며 다가오는데...

지난 날의 사랑과 그것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 르로이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통속적 멜로드라마의 전형을 만들었으며, 비비안 리와 로버트 테일러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비극적 러브스토리 주인공의 전형이 되었다. 특히 비비안 리는 성녀와 창녀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하였다.

로이와 마이라가 춤출 때 흘러나오던 《올드랭사인 Auld lang syne》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남아 있다. 국내에서는 6·25전쟁 중에 피난지인 부산과 대구에서 처음 개봉되어 많은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 또 로버트 테일러가 비비안 리에게 건넨 마스코트가 큰 유행을 하였다. 

 

3) 카사블랑카 (1942년 작)
 
감독: 마이클 커티즈
배우: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중동에 위치한 요지, 모로코의 카사브랑카는 전란을 피하여 미국으로 가려는 사람들의 기항지로 붐빈다. 이곳에서 술집을 경영하는 미국인 릭 브레인은 이런 와중에 떼돈을 번 유지이다. 어느 날 밤, 반나치의 리더인 라즐로와 그의 아내 일리자가 릭의 술집으로 찾아온다. 이들 부부는 릭에게 여권을 부탁하러 온 참이었는데 일리자를 본 릭은 깜짝 놀란다. 꿈같던 파리 시절, 릭과 일자는 사랑을 누비던 사이로 잊혀졌던 불꽃이 일자와 릭의 가슴을 뒤흔든다. 릭은 끈질긴 나치의 눈을 피하여 경찰 서장을 구슬러 두사람의 패스포트를 준비한다. 이윽고 이별의 시간이 오고 온갖 착잡한 마음을 뒤로하고 릭과 일리자는 서로를 응시한 채 일자는 트랩을 오르고 릭은 사라지는 비행기를 한동안 바라본다.

16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 감독,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4)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1951년 작)
 
감독: 엘리아 카잔
배우: 비비안 리, 말론 블란도

테네시 윌리암스의 퓰리쳐상 수상 희곡을 각색한 작품.
블랑쉬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미국 남부 항구도시인 뉴 올리언즈에 도착한다. 명문가문 출신인 그녀는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를 하고 여동생을 수소문해 찾아간다.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는 폴란드 출생의 노동자로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음주와 도박을 일삼는 난폭한 사내이다. 확실히 블랑쉬는 이 도시가 어울리지 않다. 현실을 쉽게 받아들여 현실에 녹아들 수 없었던 그녀는 자꾸 자신의 내부로 도피하려고만 했고 이러한 블랑쉬를 스탠리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스탠리의 친구 미치는 블랑쉬에게 관심을 갖고 데이트를 한다. 그러나 스탠리의 방해로 미치는 블랑쉬의 곁을 떠나고, 스텔라가 아이를 출산하러 병원에 간 사이, 스탠리는 블랑쉬를 능멸한다. 스텔라의 집앞에 의사와 간호원이 기다리고 있다. 블랑쉬를 정신병원으로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따라나서기를 거부하던 블렌치는 의사의 친절한 말에 이끌려 결국 따라나선다.

제목은 뉴올리언스에 실제했던 도시를 지나는 전차의 이름에서 따왔다. 24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주연남우상(브랜도), 감독상(엘리아 카잔), 각본상, 흑백촬영상 등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주연여우상(리)과 조연남우상(맬든)•조연여우상(헌터)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로 각색된 이후,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각색되며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불후의 명작이다. 

 

5) 사랑은 비를 타고 (1952년 작)
 
감독: 진 켈리 스탠리 도넌
배우: 진 켈리, 도널드 오코너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변하는 할리우드의 혼란을 경쾌하게 풍자한 뮤지컬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스탠리 도넌은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시스템의 이면을 비판하였다.

아마츄어 쇼 코미디언인 돈과 코스모는 공연을 하며 새 일자리를 찾아 헐리우드로 온다. 돈은 영화사의 스턴트맨역을 따내게 되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여배우인 리나와 함께 다수의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단연 스타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러나 화려한 영광도 잠시, 헐리웃 영화계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전환되면서 목소리 연기가 형편없는 리나 때문에 영화를 망치고 돈의 황금시기도 잃게 된다.

그러던 중 록은 파티장에서 만난 캐시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녀의 결정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그 도움란 영화를 새롭게 각색한 뮤지컬 ‘노래하는 기사’를 살리고자 리나의 입을 빌려 캐시의 목소리를 내보내기로 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리나는 나중에 사실을 알고 분노해 캐시를 영화계에서 매장시키려 한다. 하지만 리나는 자기의 비열한 속임수에 자기가 말려들어 많은 관중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고, 캐시와 돈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진 켈리가 사랑의 기쁨에 들떠서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우산을 휘두르면서 춤을 추고 주제곡 《사랑은 비를 타고》를 노래하는 낭만적인 명장면은 이후 수많은 영화에서 패러디되었다. ‘미국 영화 연구소’ 선정 ‘세계의 100대 영화’ 중 10위에 선정되었고, 뮤지컬 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6) 로마의 휴일 (1953년 작)
 
감독: 윌리엄 와일러
배우: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왕실의 딱딱한 제약과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는 거리로 뛰쳐나가 잠들었다가 어느 신사를 만난다. 그와 함께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신나게 스코터를 타고 다니면서 서민의 즐거운 생활을 맛 본 앤 공주는 신사와의 고별식이 다가오자 무척이나 아쉬워 한다. 한편 거리에서 벤치에 잠든 여인을 만난 그 신사는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였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앤 공주는 신사가 이끄는대로 로마 거리를 즐겁게 따라다니면서 헤프닝을 벌여서 그야말로 특종 사진감이 되어준다.

친절하고 온건한 신사 죠에게 어느새 정이 든 앤 공주, 그리고 자신의 특종을 위해서 열심히 뛴 죠 기자도 너무나 순순한 앤 공주에게 이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특종을 목표로 찍었던 사진을 앤 공주를 위해 보도를 않기로 하고 기자회견 석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건네준다.

당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감독인 윌리엄 와일러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영화이다. 오드리 햅번은 이 영화를 통해 최고의 인기배우가 되었고,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만인의 연인이 되었다.

26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의상상, 원작상을 수상했다. 

 

7)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1953년 작)
 
감독: 하워드 혹스
배우: 제인 러셀, 마릴린 먼로

로렐라이는 프랑스 대륙에 유럽이라는 나라가 있는 것으로 알 정도로 멍청하지만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금발의 아름다운 쇼걸이다. 반면 로렐라이의 단짝인 도로시는 검은 머리에 똑똑한 쇼걸로 잘생긴 외모를 중시하며 로렐라이와는 상반된 이미지와 성격의 소유자다. 두 사람은 배를 타고 파리로 향하는데 로렐라이는 그곳에서 백만장자의 아들, 에스몬드와 결혼을 하고자 한다. 한편 에스몬드의 아버지는 로렐라이가 백만장자의 돈만을 노리는 여자인지 알아보기 위해 사립 탐정 말론을 고용하는데 도로시가 말론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커플은 여러 가지 문제를 겪지만 결국 합동 결혼식을 함으로써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부와 명성을 좇아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두 쇼걸의 이야기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영화로서 코미디와 뮤지컬, 멜로드라마가 적절하게 혼합된 작품이다. 특히 삽입곡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등을 통해 마릴린 먼로의 멋진 노래와 춤 솜씨가 펼쳐진다. 

 

8) 이유없는 반항 (1955년 작)
 
감독: 니콜라스 레이
배우: 제임스 딘, 나탈리 우드

당대의 거장 니콜라스 레이가 연출하고 청춘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제임스 딘이 출연한 작품.

학교에 적응 못하는 짐은 스타크가 술을 마시고 경찰서에 잡혀 온다. 짐은 경찰서에서 주디와 플라토를 만난다. 며칠 후 새 학교에 등교한 짐은 주디와 버즈 일당과 부딪히고... 패거리를 몰고 다니는 버즈는 짐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경주를 하자고 도전한다.
절벽에서의 자동차 경주에서 버즈는 절벽으로 떨어져 죽고 아이들은 충격 속에 뿔뿔히 흩어진다. 버즈와 가장 친했던 주디는 짐과 같이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는 사이가 된다. 짐의 자수 결심은 부모와 한바탕 소용돌이를 몰고 오고 똑바로 행동해 보겠다는 짐의 결심은 레이가 부재 중으로 실현되지 못한다.한편 짐이 경찰서에 가는걸 본 비즈 일당은 비즈를 위한 복수를 다짐하는데....

시네마스코프 사이즈로 촬영하여 출구를 찾지 못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방황을 넓은 화면 위에 효과적으로 표현하였고 검은색과 붉은색 등의 강렬한 색상을 사용하여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특히 흰 티셔츠 위에 빨간 점퍼를 걸친 제임스 딘의 의상은 젊은이들 사이에 대유행을 일으켰다. 

 

9) 에덴의 동쪽 (1955년 작)
 
감독: 엘리아 카잔
배우: 줄리 해리스, 제임스 딘

당대의 거장 엘리아 카잔이 그린 현대판 카인과 아벨 이야기.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유없는 반항>, <자이언트> 등 단 3작품으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사라져, 지금은 전설의 청춘 아이콘이 된 제임스 딘의 첫 주연작이다.

농장을 경영하는 아담에게 두 아이들이 있다. 작은 아들 아론은 모범청년이지만 첫째 칼은 성격이 거칠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던 아담은 실패하고,  무일푼인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었던 칼은 곧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어머니에게 5천 달러를 얻어 그 돈으로 콩을 매점한다. 그런데 아론이 아버지 아담의 생일날 둘 사이의 약혼을 발표하여 이를 부친의 생일 선물로 바치고 아담도 기뻐한다.

반면 칼은 콩을 팔아서 번 돈을 아버지에게 드리지만 도리어 심한 꾸중만 듣는다. 칼은 이를 참지 못하고 아론에게 어머니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고 아론은 충격으로 군대에 입대한다.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뇌졸증으로 쓰러지고 칼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지만 아론의 표정은 아무런 감정도 표현되지 않는다. 애브라는 아담한테 칼에게 사랑을 베풀라고 간청하고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칼이 떠나기 전 병원으로 찾아와 작별인사를 하자, 둘은 극적으로 화해한다.

8회 칸영화제 작품상과 28회 아카데미영화제 여주주연상을 수상했다. 

 

10) 아마데우스 (1984년 작)
 
감독: 밀로스 포먼
배우: 톰 헐스

수감된 노인은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 노인은  궁정 음악장인 살리에르. 우연한 기회에 모짜르트의 공연을 보고는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그러나 모짜르트는 그의 약혼녀를 범하고 오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살리에르는 그런 모짜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한 신을 저주하고 그를 증오하기 시작한다. 방탕한 생활로 빈곤과 병마로 시달리던 모짜르트는 아버지의 죽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린다. 이를 본 살리에르는 이것을 이용해 모짜르트에게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하면서 진혼곡을 부탁하자 계속돼 가는 심리적 압박에 결국 모짜르트는 죽게 되고 살리에르 역시 나름대로의 대가를 받는다.

밀로스 포먼의 연출과 톰 헐스의 광기 넘치는 연기가 일품인 작품.

57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음향상, 의상상, 분장상 등을 수상했다. 

 

 

  

 

 

>> 압구정, 영등포 상영시간표 펼치기 >>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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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영화특별전 

- 태국영화의 오래된 미래 -
 

일시 / 장소
10.20~10.26  씨네코드 선재  
11.2~11.5  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최근 놀라운 작품성으로 세계 영화계를 사로잡으며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힘을 확인시켰던, 놓치지 말아야 할 태국영화들로 엄선된 [태국영화의 오래된 미래전]은 푸른 침묵을 품은 태국의 서정적 이미지와 과장 없는 담담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사랑, 삶과 죽음, 비밀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아시아 신진 작가들의 영화제작 후원을 통해 아시아 영화의 가능성과 비전을 지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ACF(아시아 시네마 펀드)와 함께합니다.  

 

엉클분미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2010 ㅣ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 ㅣ 113분 ㅣ 15세 관람가

극심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엉클 분미는 자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시골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로 한다. 불현듯 죽은 아내의 유령이 분미를 돌보기 위해 나타나고, 오래 전에 실종된 아들이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자신이 앓는 병의 이유에 대해 생각하던 분미는 가족들과 함께 언덕 위의 신비로운 동굴을 향해 여정을 떠나는데...

- 아핏차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시카고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였다. 귀국 후 꾸준히 실험영화 작업을 해오다 1999년 '킥 더 머신(Kick the Machine)'이란 개인 회사를 설립하여 실험적인 독립 영화 제작과 더불어 워크숍 등을 통해 실험영화 문화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2000년 작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았다. 

- 수상력
2011 아시아 필름 어워드 – 최우수 작품상
2010 칸영화제 – 황금종려상  

원더풀 타운  (WONDERFUL TOWN)
2007 ㅣ 아딧야 아사랏 감독 ㅣ 92분 ㅣ 15세 관람가

태국 남부의 작은 마을, 사람들은 쓰나미 이후로 직업을 잃고 매일 별다른 할 일 없이 지낸다. 어느 날 낯선 도시 사람이 마을에 찾아온다. 작은 호텔에 방을 얻은 남자는 마을 소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 일은 분노와 지루함에 빠져 있던 마을 사람들이 이 남자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계기가 되는데… 마을은 다시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 

- 아딧야 아사랏 Aditya Assarat
아딧야 아사랏의 단편영화들은 끌레르몽 페랑, 탐페레, 오베르하우젠, 선댄스, 뉴욕 등 많은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총 15개에 달하는 상을 받았다. 아사랏은 선댄스 디렉터스 랩에 초청받은 첫 태국 감독이기도 하며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인 <세 친구>(2005)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 수상력
2007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2008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
2008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2008 프랑스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우주의 역사 ( MUNDANE HISTORY)
2009 ㅣ 아노차 수위차콘풍 감독 ㅣ 82분 ㅣ 15세 관람가 

젊은 청년 아케는 하반신이 마비된 채 병원에서 깨어난다. 퇴원 후에 아버지는 몸이 불편한 아들을 위하여 남자 간호사인 푼을 고용하고 푼은 아케의 일상을 돕지만 아케는 푼에게 퉁명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푼은 끈기있게 아케에게 다가서고 아케가 서서히 푼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아케가 숨기고 있던 비밀이 밝혀지는데… 

아노차 스위차콘풍 Anocha Suwichakornpong
뉴욕 콜롬비아대학에서 영화연출로 MFA과정을 수료했다. 그녀가 쓴 각본 <하얀방>은 2006년 베를린영화제 영화제작학교인 탤런트 캠퍼스에서 시나리오부문 지원작에 선정되었다. 졸업작품인 <그레이스랜드>(2006)는 태국 단편영화로는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되었다. <우주의 역사>는 그녀의 장편데뷔작이다.

수상력
2009 부산국제영화제 - 뉴 커런츠
2009 방콕월드필름페스피벌 - 개막작
2010 로테르담영화제 - 경쟁부문/ 타이거상
2010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 대상 

영원 (ETERNITY) 
2010 ㅣ 시바로지 콩사쿤 감독 ㅣ 105분 ㅣ 15세 관람가 

영원한 것은 무엇일까? 유령이 되어버린 한 남자가 어린 시절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 소중했던 추억들을 되살린다. 그는 다시 자기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었던 아내와의 첫 만남의 순간을 찾아가고, 현재로 돌아와서는 자신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 남자의 빈 자리를 그리움으로 메우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시바로지 콩사쿤 Sivaroj Kongsakul
위시트 사사나티앙, 아딧야 아사랏 등 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들의 조감독으로 영화 일을 시작한 시바로지 콩사쿤 감독은 단편, TV 광고,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10여 편의 단편을 연출했다. 그의 최신작 <올웨이스>와 <실렌시오>는 모두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수상작으로, 전세계 많은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다.

수상력
2010 부산국제영화제 - 뉴 커런츠 
2010 방콕월드영화제 - 개막작
2011 로테르담영화제 - 타이거상 수상 
2011 도빌아시아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상영시간표

엉클 분미

원더풀 타운

우주의 역사

영원

10.20 (목) 18:10~20:03
10.25 (화) 13:50~15:43
10.26 (수) 18:00~19:53
10.21 (금) 13:20~14:52
10.22 (토) 18:00~19:32 <GV>
10.23 (일) 13:00~14:32 <GV>
10.24 (월) 17:00~18:32
10.21 (금) 17:20~18:42
10.24 (월) 13:00~14:22
10.26 (수) 14:00~15:22
10.20 (목) 13:30~15:15
10.22 (토) 13:00~14:45 <GV>
10.23 (일) 17:50~19:35
10.25 (화) 18:20~20:05

 

* 11.02~11.05(4일간) 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부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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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Your Closet 
-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2011 신작전 

일시 : 2011년 10월 20일(목) ~ 11월 2일(수)
장소 : 미디어극장 아이공 상영관, 전시실

[ 2011 Nemaf 소개 페이지 ▶ ] 

 

지난 여름 홍대 앞을 뜨겁게 달구었던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의 강력추천 프로그램을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다시 한번 선보입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미처 보지 못하고 아쉽게 놓쳤던 영화가 있으신가요? 올해 네마프의 프로그램 중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아서 다시 보고싶었던 영화는요? 페스티벌 때 찾아가 본 적은 없지만 어떤 영화를 상영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여기,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관람 안내
 일반 1섹션 6,000원
 청소년(신분증 지참시) 1섹션 5,000원
 아이공회원/ 노인 1섹션 4,000원
 패키지 4섹션(개인당 4번 입장) 20,000원
 전시 및 이벤트 <이 작가를 보라!> 참여는 무료입니다.

 1.티켓예매
  - 모든 티켓은 현장구매 원칙. 패키지 티켓 및 단체예매는 이메일 예매와 전화 예매가 가능합니다.
 2.단체예매 운영원칙
  -전화예매 : 02-337-2870 10인 이상의 단체에 한해서 전화예매가 가능.
  -이메일 예매 : program@igong.org로 날짜,시간,인원,연락처를 체크해서. 이메일 예매는 1일전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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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 음악영화

영화감독 3인과 음악감독 3인의 색다른 만남
그리고 공연
  

 

 일시 : 2011.10.27(목)~10.29(토)
평일 8PM / 주말 5PM

장소 : LIG 아트홀  



 

영화감독 홍상수, 이송희일, 박찬경의 영상과
음악감독 정용진, 조브라웅, 이태원의 음악이
서로 말을 거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


영화감독과 음악감독의 특별한 만남이 만들어낸 영상과 음악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음악감독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채취한 동시녹음 소스를 작곡의 소재로 이용해 ‘우연의 음악’을 만든다. 이와 동시에 영화 제작에 들어간 영화감독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영화 속 ‘필연의 음악’들을 만들어 낸다. 그렇게 한편의 영화에는 영화 속 ‘필연의 음악’과, 영화 밖 ‘우연의 음악’이 공존한다.

영화음악과 음악감독 사이의 생각*대화*이해가 그대로 담긴 ‘필연의 음악’이 흐르는 영화와, 작곡가가 영화 시놉시스 그리고 현장 사운드를 접하며 만들어낸 ‘우연의 음악’들로 구성된 콘서트가 번갈아 무대를 채운다. 올해에는 3인의 영화감독과 3인의 작곡가가 3편의 영화에서 조우한다.   

 

 

FILM 1. 리스트_ 영화 홍상수 + 음악 정용진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리스트>는 여주인공이 세워놓은 ‘내일 할 일’ 즉 ‘계획’의 구절들을 징검다리 밟듯 따라가며, 과연 그 계획이라는 것이 현실에서 가능하거나 필요한 구상인가를 슬그머니 자문해 보는 영화이다. 배우 정유미, 유준상, 윤여정이 출연한다. 또한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시작해 홍상수 영화에 산들바람을 불어놓는다 평가를 받으며 음악감독으로서의 행보를 걸어온 작곡가 정용진이 이번 영화에도 함께했다.



FILM 2. 지난 여름, 갑자기_ 영화 이송희일 + 음악 조브라웅
<지난 여름, 갑자기>는 영화를 통해 인권(성소수자)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해 온 이송희일 감독의 작품이다. 국어교사 경훈 앞에 갑자기 나타난 제자 상우는 막무가내로 우겨가며 경훈의 가정방문 길에 동행한다. 서로 거부할 수 없는 이 둘의 여름날 로드무비는 그렇게 시작된다. 경훈의 숨겨진 욕망을 서서히 자극하는 제자 상우의 유혹을 경훈은 끝까지 견뎌낼 수 있을까? 영화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그들의 관계를 엿본다. 매력적이면서 끈적한 복고사운드를 들려주는 듀오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멤버 조브라웅의 음악은, 영화 속 짧은 멜로의 순간에 더 깊숙이 젖어들게 할 것이다.



FILM 3. 그날_ 영화 박찬경 + 음악 이태원
<그날>은 중요 무형문화재이자 ‘나라 만신’으로 불리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금화 만신의 1948년 여름을 담아낸다. 매우 엄격하고 복잡한 절차로 이루어지는 황해도 내림굿을 받는 ‘시골 소녀 김금화’, 그녀가 만신으로 탄생하는 그 순간을 감독 박찬경은 순수한 재연이 아닌, 철저히 굿의 성격에 중점을 두고 재연해 내고자 했다. 음악은 국악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찾아내 전통음악 다큐멘터리를 무대에 올려온 음악감독 이태원이 맡아 영화 <그날>에 진지함과 극적임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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