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토의 법칙
19세 기말 만들어진 ‘파레토의 법칙’은 요즘 유행하는 ‘80-20 법칙’과같은 말이다.
즉, 상위 20% 사람들이 전체 부(富)의 80%를 가지고 있다거나, 상위 20% 고객이 매출의 80%를 창출한다든가 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80과 20은 숫자 자체를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파레토의 법칙은 전체 성과의 대부분(80)이 몇 가지 소수의 요소(20)에 의존한다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의 직무상 성과를 결정짓는 요인들은 많겠지만, 결국은 한두 가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김언수, 교수, 고대)
파레토는 로잔학파에 속하는 이탈리아의 경제학자로 그가 발표한 소득분포의 불평등도(不平等度)에 관한 법칙.
소득분포에 관한 실증분석면에서의 독창적인 업적을 담은 저서 《경제학강의:Le Cours d’conomie politique》(2권, 1896∼1897)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소득이 y 이상인 인원수 N(y)와 y와의 사이에는 log N(y)=B-α log y 의 경험적 법칙이 존재한다.
이 경우 α(파레토 定數)의 수치가 클수록 소득의 불평등도는 높다.
그 후의 연구에서는 파레토의 법칙이 성립하는 것은 중 정도의 소득보다 높은 사람들에게 한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이 법칙을 이용하여 α를 계측하는 데는 먼저 양대수(兩對數) 그래프에 y와 N을 기입한 다음 양자의 관계가 직선에 가까워지는 범위에 대해 최소자승법을 적용하면 된다.
이 법칙은 부의 분포 비교 등에도 사용된다.
소득분포의 불평등도를 계측하는 방법으로는 파레토의 법칙 이용 외에 로렌츠곡선에 의한 비교, 지브라의 법칙을 사용하는 방식 등이 있다.
핵심 20%가 나머지 80% 운명 좌우 .. '80/20법칙'
"현명한 사람은 적게 일하고 많이 거둔다. 조직에서도 뛰어난 20%의 역량이 80%의 성과를 이뤄낸다"
"80/20 법칙"(리처드 코치 지음,공병호 옮김,21세기북스)의 핵심 메시지다.
80/20은 전체 투입의 20%에서 성취의 80%가 달성된다는 법칙.
1872년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정립한 이론이다.
전체 인구의 20%가 맥주의 80%를 소비하고 부(부)의 80%를 점유하는 것처럼 고객의 20%가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게 현실이다.
업무시간이 길다고 매출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며 사업을 확장한다고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회사로서는 효과가 미미한 자원을 줄이고 실효성이 큰 자원을 최대한 사용함으로써 전체 자원의 최적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잉여가치가 커지면 서비스,시장점유율,우수인력 확보가 그만큼 유리해지기 때 문이다.
저자는 생산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컨설팅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 법칙을 활용해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은 IBM이다.
1963년 회사 경영진은 컴퓨터 사용시간의 80%를 전 운영코드 가운데 20%를 실행하는데 쓰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의 운영코드를 쉽고 편하도록 소프트웨어를 다시 만들었고 경쟁사들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컴퓨터를 생산할 수 있었다.
그러자 애플,로터스,마이크로소프트 등도 뒤따르기 시작했다.
저자는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이 법칙이 적용된다며 "지금 하는 일의 20%가 당신의 인생과 비즈니스를 좌우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방법 또한 그렇다. 1부에서 80/20의 원리를 이해한 뒤 2~4부의 "개인편""기업편""사회편"중 자신 에게 필요한 부분을 골라 집중적으로 소화하는 게 좋다.
그런 다음 각각의 연관관계까지 체득한다면 금상첨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