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뒤척였습니다.

연로하실대로 연로하신 아버님을 뵈면서 말입니다.

나에게 돈이 얼마나 있어야 여생을 편히 보낼까?

그런데 오늘 아침 우연히 아래의 글을 봤습니다.

모두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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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언제 얼마의 자금이 필요한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지요.특히 은퇴시기나 은퇴자금에 대한 예상은 막연하기 그지 없습니다.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왜 돈을 모으는 지도 모르고 돈을 모으려고 한다는 것 이지요.
예를 들어 현재 35세의 사람이 60세에 은퇴하면서 현재가치로 월125만원(연 1,500만원)정도의 생활비를 확보하려면 60세 시점에 어느 정도의 자금이 준비되면 될까요?

답부터 이야기 하자면 60세 시점에 6억 1,700만원정도가 있어야 합니다.


물가상승률을 3%로 가정하여 현재 연간 1,500만원 수준의 지출을 25년 후에도 하려면 60세 시점에 연간 3,140만원의 수입이 있어야 됩니다.그래야 지금의 연간 1,500만원 수준의 삶을 살 수가 있을 것입니다.

2003년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발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5.5세입니다. 평균수명 증가 추세를 보면 현재 35세의 사람이라면 향후 85세정도 까지는 무난하게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60세에 은퇴해서 85세까지 살면서 현재가치로 연간1,500만원 정도의 삶을 유지하려면 60세 시점까지 준비한 6억 1,700만원을 그냥 두면 안됩니다. 그러면 75세가 되면 돈이 바닥이 납니다.

60세 이후에도 85세에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세후투자수익률 5%를 얻을 수 있는 투자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85세까지 현재가치 연간1,500만원 수준의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85세 시점에 삶을 마무리 한다고 했을 때 남은 자금은 얼마일까요? 인생은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 ‘0’원입니다.

85세보다 더 살 것 같은 사람은 추가자금에 대한 계획을 미리 따로 준비해야겠지요.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재테크 지도’를 만드는 일입니다.

‘재테크 지도’를 만들려면 최우선적으로 본인의 은퇴연령을 생각해보십시오. 여기서 은퇴란 직장생활을 그만두는 퇴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을 더 이상 가지지 않아도 되는 시점을 ‘은퇴시점’이라고 합니다. 은퇴예상시점이 결정되셨으면 지금부터 은퇴예상시점 사이의 인생여정에서 발생가능한 다른 삶의 이벤트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결혼예상시기,주택마련예상시기,자녀교육예상시기 등 그리고 각 시기마다 필요한 예상자금까지요. 다 되셨다면 이제 그 자금마련을 위한 ‘재테크여행’을 떠나십시오.

 

---->전문을 다 보고 싶은신 분은 http://www.moneytoday.co.kr/view/2004/06/29/2004062909101649669.html?gulid=20040225094438&zRe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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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의 <풍경소리>중에서-

                             ------------------------------->류성훈이 야후메신저로 보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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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만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봅 그리피스 지음, 이창식 옮김 / 해냄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모든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상대적인 비교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누가 한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성경에도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마르크스가 시종일관 주장해 온 맑시즘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인간의 욕망을 줄이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하면 생산성이 고도화되어 인간의 욕망을 채우고도 넘칠만큼의 재화를 생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공산주의가 창궐한 것 아닐까? 어짜피 재화가 넘쳐 날 수는 없을 것이고 국가가 인간의 욕망을 제한함으로써 상대적인 비교를 없애고 절대적인 재화의 배분에 촛점을 맞춘다는 이론은 일면 그럴싸하게 보인다.

[남은 인생만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의 작가 봅 그리피스는 직업 전환의 전제 조건을 치밀한 계획, 자신을 포함한 가족의 욕망 억제, 그리고 실천으로 축약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직업에 대한 만족보다는 살아오면서 꿈꿔온 일로 직업전환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언젠가부터 생각해온 하고싶은 일을 하려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것이 급여가 줄어 소득이 줄 가능성이다. 소득의 감소는 소비를 줄여야 하는데 소비억제는 자신보다도 가족의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저자는 월스트리트에서 성공한 전문가였다. 연봉이 6억이 넘는데도 늘상 카드 빚 등 부채에 시달렸다고 회고한다. 이태리풍의 고급 저택에 살면서 늘상 '온실을 고쳐야 하는데...', '수영장을 수리해야 하는데...' 등등의 고민을 하면서 살았고 이때문에 늘상 카드 빚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저자가 어려서 꿈꿔온 일들을 하기 위해 직업 전환을 생각하는 순간 가족들의 고통이 염려되었고 아이들이 '아빠가 더 이상 은행장이 아니면 우리는 뭐죠?'라고 생각할 것에 두려움을 떨치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끊임없이 구했고 가족의 동의를 얻어 내는데 주력했다. 그래서 성공적인 직업 전환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직업관심도 확인검사와 인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직업선택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방법을 2장에서 제시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직업적 기술을, 제 4장에서는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통찰력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특히 제 4장에서는 직업을 처음 갖을때의 목표나 감정상태와 현재의 그러한 상태에 대한 철저한 통찰력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결정적인 내용들은 5장부터이다. 이제 직업 전환을 꿈꾸면서 느끼는 두려움의 종류와 그 극복 방법들이 제시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실패를 부르고, 성공에 대한 두려움은 성공이 우리로부터 요리조리 피해 가도록 만든다"고 주장한다.
6장은 '가족과 함께 거듭나기'이다. "가족을 직업전환에 적극 동참시키라."고 하면서 자녀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당신 자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오직 당신만이 줄수 있다. 어느 누구도 당신 자녀의 부모 노릇을 할수는 없다. 그것이 사랑과 배려 관심에서 비롯된다.' '당신의 청년기를 회상해보라. 충고보다는 모범을 따랐던 경우가 많을 것이다. 가능한 한 최고의 부모가 되기 위해 스스로 분발하라' '당신의 자녀들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에게 달려있다.' '학대와 무관심 다음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커다란 상처는 부모가 그들의 부모나 스승이 아닌 친구가 되려고 하는 일일 것이다. 그것은 점점 만연해가는 애매한 형태의 학대이다.....당신은 자녀들이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유일한 존재인 부모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당신이 너무도 사랑하는 자녀에 대한 독특하고 흥미롭고, 엄청남 조상을 안겨 주는 책임이다. 어떤 값비싼 선물도 그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
7장, "소비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우리가 소비하기로 결정한 금액은 저축을 하거나 투자하지 않기로 한 금액이다. 저축하지 않으면 부를 이루지 못한다. 부를 이루지 못하면 미래의 풍족함을 누릴 수가 없다. 또한 질병이나 사고, 해고 등의 재난이나 자녀의 탄생과 같은 축복할 일에도 대비할 수가 없다. 그리고 놓쳐버린 그 부 때문에 중년이 되어서도 자신을 위축시키는 직업을 그만두고 영혼을 성숙시키는 직업을 선택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나 자신에게 금전적인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권한다. '내가 고객이나 고용주를 위해 돈을 버는 일에는 유능했을지라도 정작 나의 재정을 관리하는 일에는 실패했음을 자인'하라고 말하면서 '그것은 자아를 위축시키는 끔직한 경험'일 것이라고 말한다.
제 8장 "재정적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한 계획". 부채와 자산을 꼼꼼히 기록하고 나서 '부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지 않으면' 직업전환의 기회가 없다고 강조한다.
나머지 10장부터는 9장까지 행한 여러가지 행태를 기반으로 직업 전환을 실현하는 방법들이 나열되어있다. 이력서의 작성방법, 새 고용주 선택, 자기사업하기...등등

책을 덮으면서 직업전환에 대해서 받은 감동보다는 소비의 시대적인 흐름을 바라보는 지은이의 시각과 소비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자녀의 교육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 그리고 자신의 재정에 대한 냉철한 판단 근거 등등이 훨씬 더 가슴에 와 닿았다. 숲의 장엄함을 감상하는 것보다 쭉쭉 뻗은 나무의 아름다움과 기개를 보는 것이 더 좋았다고나 할까?
직업전환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만의 책이 아니다. 이제 사회생활을 준비하거나 막 시작한 사회초보부터 지금 열심히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에게도 시금석이 될만한 글들이 녹아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제 두번 읽기에 들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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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 대한 자성을 길러라
이름
조상훈
 
06-09 10:40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투자사례에 집중하는 듯 하다. 작년부터 인터넷에서 글을 쓰면서도 개인사를 드러내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나 자신 그 글을 쓸 자격이 되는가에 대한 증명이 필요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정작 그 사례를 통해 알려줄 것은 별로 없었다. 동일한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점은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을.

정보에 집중한다면, 아주 돌아가는 걸음이 될 것이다. 한 두 번은 성공할 수 있을 테지만 잘못된 한 번으로 지난 성공을 모두 무위로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는 안 된다. 게다가 정보에 집중하다보면 매번 마음이 먼저 내몰리게 된다. 그래서도 안 된다. 진중한 판단을 내릴 겨를도 없고, 사례와 경험이 쌓이더라도 응용력은 전혀 생겨나지 않는다.

테크닉에 집중하는 것 역시 동일한 경우이다. 작년에 출간했던 책 <33세 14억>에도 여러 사례를 언급하기는 하지만, 글로써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런 세부적인 것까지 다 언급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장자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바퀴 만드는 노인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바퀴살을 만들 때 지나치게 가늘게 만들어버리면 헐거워져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 지나치게 두텁게 만들면 아귀가 맞지 않아 바퀴살을 꽂을 수 없다. 그 깎는 느낌은 오랜 경험이 쌓여 생겨난 미묘한 감각이 있어서 심지어는 자신의 아들에게조차 가르치지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테크닉은 ‘꼭 맞춤’의 상황이 아니라면 적용되지 않는다. 그 꼭 맞춤을 기대하며 기다리다 보니 주위에 무수히 많은 기회들을 놓친다. 그래서, 역시 테크닉에 집중해서도 안 된다.

정보나 테크닉은 브로커를 찾아가면 언제나 차고 넘쳐난다. 그들에게는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무수히 많은 투자처를 갖고 있다. 법을 피하는 편법에도 정통한 듯 하다. 하지만 기억할 것. 그들은 절대 당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다. 거래 자체가 목적이다.

세상에 돈은 흘러 다닌다. 내게 있다가 또 다른 사람에게 가기도 한다. 돈은 언제나 내 곁에 흘러 다닌다. 문제는 내게 그 돈에 대한 자성(磁性)이 있느냐 하는 점이다. 돈에 대한 자성이 강할수록 많은 돈이 내게 붙어 있게 된다.

돈에 대한 자성, 다른 말로는 돈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 할 수도 있겠다. 당신에게 돈에 대한 자성이 없다면, 돈은 당신을 부딪치더라도 당신에게 붙어있지를 못한 채 당신을 지나치고 만다. 돌이켜 보면 얼마나 많은 돈이 무익하게 잃어버렸는가.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은 얼마나 되며, 잘못된 투자로 잃어버린 돈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자성을 가질 것인가.

(1) 먼저 당신이 철이 되어야 한다.

다른 말로 한다면, 배우려는 자세라고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배우려는 자세. 한껏 자신을 낮추려는 자세.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려는 자세. 아직 당신에게 자성을 갖지는 못했지만, 언제든 자기력을 내뿜는 사람이 곁에 온다면, 즉각 반응할 수 있는 그 자세.

인격이 온전한 사람은 없다. 누가 보더라도 인정할만한 대단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인격적인 몇 가지 결함 때문에 그게 벽이 되어 그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면 안 된다. 나이가 나보다 어린가? 학벌이 나보다 못한가? 출신배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가? 너무 도도해 보인다고? 말씨가 어눌하다고? 이기적으로 보인다고? 그게 어떠한 것이든 그 벽을 뛰어넘는 게 좋다. 그 벽으로 자신을 가로막지 않는 게 중요하다.

(2) 자성을 가진 사람 곁에 되도록 가까이 가는 것이다.

주위에 성공자를 가까이 둘 수만 있다면 그들의 곁에 다가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전에 모시고 있는 사장님이 있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한 분인데, 아주 카리스마가 대단했다. 많은 직원들이 그분을 대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린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그분이 출근하지 않는 날이면 전 직원이 마음이 한껏 풀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어쩐지 내게는, 그 분이 출근하지 않는 날이면 하루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다. 이 직장을 다니면서 가장 큰 수익은 저 성공자의 말과 행동을 보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가 출근하지 않는다니? 손해 아닌가. 실제로 그분의 말씀 하나 하나가 내게는 너무 달콤해서, 다이어리에 일일이 기억을 더듬어 가며 적어두기도 했다.

(3) 자성을 가진 사람이 쓴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

성공자를 만날 수 없다면, 그런 사람들이 쓴 책을 늘 곁에 두는 것이 한 방법이다.
아마 대개의 성공학서적들이 대개가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그것은 당신이 그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까닭일 수도 있다. 지나치게 요약 정리하려는 습성이 반영된 까닭일 수 있다.
이해하지 못한 채 요약하자니, 읽으면서 놓치는 부분은 영영 알아차리지 못하고, 아는 부분만 걸러진다. 아는 부분이 늘 같은 까닭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도 우선은 먼저 당신은 철이 되어야 한다. 철이 되지 않는다면 자성을 가진 사람을 만난들, 책을 읽는들 유익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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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가 내기에 져서 심부름을 갔다. 한참이 지나도 지네가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으로 어떤 문장이 올 때 가장 재미가 있을까?

①지네의 걸음이 워낙 느렸다. ②지네는 스물세 번째 신발 끈을 묶고 있었다. ③지네는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 자세한 내용은...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hottrend.asp?no=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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