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황제 블룸버그 스토리
마이클 블룸버그 지음, 장용성 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블룸버그 스토리

마이클 블룸버그는 낙동회사 회계사인 아버지와 독립심이 강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전형적인 중산층 출신의 블룸버그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메드포드에서 태어나 거기서 성장했다
그는 어린시절 부모님으로부터 '열심히 일하는 것'과 '지적인 호기심' 그리고 '한번 정한 목표를 가차없이 돌진하는 야망'을 배웠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역사와 문학을 통해서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역사는 단지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관련성있는 대상이어야 하고 문학은 구성을 암기해서는 안되고 그 문학의 참뜻을 이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배웠다고 한다.
공업학교 출신인 그는 메사추세츠의 존 홉킨스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MBA를 받는다.
그는 대학에서 수학자나 물리학자, 엔지니어가 되는 꿈을 꾸지도 않았고 그러한 재능도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정말 좋아하고 자신이 잘하는 것을 추구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을 다루고 조직화하는 능력의 개발이었다.
그래서 그는 대학원을 마치고도 무슨 일을 할 것인가 계획을 세우지도 않았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는 '계획을 세우는 일이 실제 일을 방해하는 것처럼 어리석은게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졸업 후 진로를 월스트리트로 정한 것은 아니었다. 친구의 권유로 '골드만 삭스'와 '살로몬 브라더스'사를 지원했는데 당시 회사 크기에서 비교도 되지 않는 살로몬 브라더스에 입사를 한다.
살로몬에서 그는 일취월장하게 되고 그의 사업관을 키운다. 마이클 블룸버그가 살로몬 브라더스에서 배운 교훈은 ' 실천력 있는 사람, 가슴속에 야망을 품고 사회적인 계급따위는 안중에 두지 않은 그런 사람들이 인생에서 더 성공하고 가장 좋은 것을 쟁취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그는 회사원으로서는 최고의 위치인  [파트너]의 지위까지 올라 정점에 이르지만 경쟁하는 과정에서 추락의 위기를 맞지만 '회사합병'이라는 절호의 기회로 1,000만달러(약 100억이상)의 돈을 움켜쥐게 된다.
그는 '아주 충직한 회사[군인]이 된지 18년이 지난 다음에 [장군]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살로몬에서 같이 나온 동료 3명과 블룸버그라는 정보단말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여러 역경끝에 블룸버그는 세계 최고의 정보단말기 이름이 되었다.
이 책은 그 이후로 그의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내리는 결단, 인재를 적재적소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경영의 기본자세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이책은 처음 100쪽이 더 가치가 있어 보인다. 직장인이라면, 직장을 그만두고 자기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심지어 사회에 첫발을 딛는 사람에게 조차도 정말 유용하다. 한번쯤 일독하고 얼마나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검소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야 성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시라.
책값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블룸버그의 성공가치관에 대한 글을 보시고 싶으시면 제 블로그에 자세히...)

그가 주장하는 사업과 업무추진관을 보자.
성공하려면 비전과 충분한 능력, 그리고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세한 것에 너무 신경쓰지 마라.
당신의 창의력에 대해 조금도 의심하지 마라.
새로운 프로젝트가 가진 잠재력을 너무 과도하게 분석하는 것을 피하라.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계획에 너무 많은 정력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세세하고 장기적인 계획은 창업자의 마음속에 의심을 싹트게 한다.
통제는 주의력을 분산시켜 아무것도 생산해 내지 못하게 만든다.
왜 미래에 대해 예측만 하나?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가서 유연성있게 처리하면 된다.
하려고 하는 일을 6하원칙에 의거하여 머리속으로 진행시켜봐라. 그리고 글로 써 볼 필요가 있다. '글로 쓸 수 없다면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속담)'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적이고 완전하고 구체적으로 꼼꼼히 작성해야한다.
엄청나게 많은 허점들을 발견할 것이다.
그럼 이제 그 분석한 종이들을 찢어버려라.
실제생활에서는 당신이 자주 연습했던 강속구보다 커브와 슬라이더가 더 많다.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직면하는 경우가 더 많고 청사진과 정반대로 행동해야 할때도 있다. 이런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경우까지 세세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이제 알수 있는 일은 거의 다 알았을 것이고 알수 없다면 앞으로도 깨달기 힘들 것이다. 미래의 문제는 부딪히는 대로 해결하자.
준비가 제대로 안되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도 일을 그대로 추진하자.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자. 상세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맞추려 한다면 사업을 자리잡기 힘들다. 특히 남들이 하지 않는 생소한 사업을 하려고 할때 장기전망을 하는 것은 거의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가정할 것이 너무 많고 도 낯선 것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상세한 분석은 대부분 의미가 없다.

그는 또 말한다.
작은 부분에서 시작해 부분 부분 맞추어 나가보라. 삶의 모든 일을 그런 방법으로 해보라.
앉아서 한 음절 단어부터 읽는 법을 배워라. 초등학교 때부터 초서(영국의 극작가)의 작품을 읽으려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모든것을 단번에 완성하려 하면 안된다. 그것이 컴퓨터공학이든 정치건 혹은 사랑이건.....
오늘날 처음 일을 시작하는 젊은 사람들은 참을성이 너무 없어서 교육을 받는 셈치고 현재의 보수에 만족하거나 그 직장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일해라." "지금 당장의 보수는 잊어버려라." 그런 것을 고려해야 할 시간은 나중에도 수없이 많다.
블룸버그가 발견한 인생이란 매일 작지만 놀라운 기회를 맞게되고 가끔은 정상까지 갈 기회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기회가 가치가 있는 것일지라도 그것은 약간의 진보로만 연결될 뿐이란 것이다.
큰 행운에 의지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겐 별로 효력이 없는 전략이다. 실질적인 일을 통해 계속해서 당신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가능한한 많은 시가늘 모아 바로 다음 걸음을 걷기위한 전술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실제 실현된 것을 근거로 해서 한걸음 앞을 보며 그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다. 될수록 많은 기회를 잡고 그때마다 즉각적인 결단을 내려야하낟.
미래의 세계는 예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열심히 일을 하면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렇다고 성공이 보장되어 있지도 않다. 각각의 경우에 어떤 비장의 카드를 쓰느냐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기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모든 진전은 혁명적인 것이 아니라 진화적인 것이었다. 작은 걸음들이었지 한번의 대 행운이 아니었다.'


더 많이 일하면 그만큼 좋다.
우디앨런은 "태어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80%는 맛본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태어날때 자신의 장점을 선택할 수도, 지능수준을 고를 수도 없지만 얼마나 열심히 일할 것인가는 자신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성공할 만큼 영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보지 못했다.
열심히 일할 수록 더 좋은 인생을 살게 된다.
일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하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대부분 일을 많이 할수록 성취하는게 많아지고 그로인해 일에 더 큰 흥미를 느낀다.
자신의 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불행하다. 이런 사람들은 일을 싸우듯이 한다. 그러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면 일이 싫어지게되고 악순환이 거듭된다.
일을 많이 하려면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든 '관망자'가 아니니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 해고와 승진 공고를 봐라. 대부분 소극적이거나 시큰둥한 사람들, 뭔가 덜 해보려고 하는 사람과 전혀 협력하지 않은 이들이 해고자 명단에 오르고 승진자 명단에서 제외된다.

그의 부지런함이 나타난 구절을 보자
그는 아침 7시에 출근했다. 사장이외에는 아무도 나오지 않는 시간이다. 사장이 성냥을 빌려야 할때나 스포츠 얘기를 나눠야 할 때 그가 회사에 나와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에 사장은 그에게 말을 걸었다. 나이 26세에 최고 경영자와 친구가 된것이다.
그는 부사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 사무실에 남아있는 사람이었다. 퇴근시간 이후 중요한 큰 고객에게 전화를 걸고 싶거나 이미 퇴근해 버리 사람들에 대한 불평을 할 때 그의 전화 심부름을 하거나 불평을 들어줄 사람은 오직 블룸버그 뿐이었다. 그는 보너스로 부사장 차로 가까운 전철까지 편하게 가는 보너스까지 얻었다.
그의 아르바이트 시절이야기다.
그는 대학시절에 부동산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다.
학생들은 8월 말이면 학교앞 호텔에 머물면서 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구하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부동산회사에 전화를 걸어 부동산회사 직원과 약속을 한 뒤 늦잠을 잔다. 그리고 오후에 나와서 실제로 아파트를 둘러본다.
그는 6시 30분에 출근했다. 학생들이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전화약속을 하기때문이다. 그러나 사무실에는 블룸버그 밖에 없다. 고객(학생)들은 유일하게 출근해 있는 직원 블룸버그와 약속을 하곤 다시 늦잠을 잔다. 이 부동산 회사의 전문가들은 9시 30분에 출근한다. 오후에 회사를 찾은 많은 고객들이 블룸버그만 찾는다.  이 회사의 전문가들은 이해를 못한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불룸버그는 지금도  생각한다.  '사람들이 업무에서 자신이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만드는 일을 왜 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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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알아야 할 재테크 3법칙    김민국 외부필자  |  09/14 10:56  |  조회 12839
   
주식투자할 때 알아야 할 몇 가지 법칙이 있다. 이 법칙들은 간단하지만 좁게는 주식투자에서 넓게는 재테크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법칙들이다.

첫번째, 72의 법칙

‘72의 법칙’이란 복리의 마술을 잘 설명하는 법칙이다. 유명한 예로 인디언과 초기 미국 이민자들간의 거래를 들 수 있다. 1626년 당시 인디언들에게 지급한 맨해튼 섬의 대가는 겨우 24달러 상당의 장신구와 구슬이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현재 맨해튼 섬의 가치를 떠올리며 당시 헐값에 땅을 판 인디언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었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한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는 당시 인디언들이 땅값으로 받은 물건을 현금으로 바꿔 연리 8%의 채권에 복리로 투자했을 경우 3백60여년이 흐른 1989년에는 그 가치는 32조 달러에 이른다고 그의 저서에서 설명했다. 이 사례는 복리투자의 매력을 잘 설명해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복리는 투자자가 시간을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마술 지팡이인 셈이다.

사실 복리계산은 계산기로도 한참 시간이 걸릴 정도로 어렵지만, 이 법칙을 사용하면 손쉽게 복리계산을 해낼 수 있다. 72의 법칙은 투자금액을 얼마만에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인가를 계산할 때 쓰인다. 예를 들어 연간 12%의 수익률로 운용하게 된다면 72를 12으로 나눈 값, 즉 6년이면 투자금액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마찬가지로 3년 후, 5년 후에 현재의 돈을 두 배로 만들고 싶을 때 매년 몇 %의 투자수익률을 올려야 하는지를 알고자 할 경우에도 72를 각각의 예정 년 수로 나누면 된다. 72의 법칙은 적절한 수준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큰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두번째, -50 / +100의 법칙

-50 / +100의 법칙은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법칙이다. 수익률을 많이 낸 것 같은데, 투자총액은 잘해야 본전 수준이거나 오히려 마이너스가 났다고 이야기하는 주식투자자들이 많다. 이는 하락시 수익률과 상승시 수익률이 같다고 착각을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50%의 수익률을 회복하기 위해서 +50%의 수익률을 내면 된다고 착각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50%의 수익률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100%의 수익률이 필요하다. 1억원 어치 주식이 폭락해서 가치가 5천만원으로 떨어진다면, 5천만원이 두 배로 늘어나야 원금회복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상 오르는 주식은 빨리 팔려고 하고, 내리는 주식은 본전 생각에 팔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주식투자를 해서 아무리 수익률을 많이 내는 것 같아도 결과적으로는 제 자리 걸음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쉽다. 그래서 -50 / +100의 법칙은 리스크 관리의 측면, 특히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보다 하락 가능성이 적은 종목을 찾아야 함을 잘 설명하고 있다.

세번째, 곱하기 0의 법칙

이 세상의 모든 수를 곱하면 얼마가 될까?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위인 억(億), 조(兆) 외에도 경(京) (10^16), 해(垓) (10^20) 등의 숫자를 어렴풋이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답은 허무하게도 0이다. 곱하기 0의 법칙은 두 번째 법칙과도 비슷하지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법칙이다.

한 때 ‘나는 얼마로 얼마를 벌었다~’식의 책들이 대히트를 친 적이 있었다. 또한 투자수익률 대회에서 몇 천%의 수익률을 올린 사람들도 있었다. 역설적으로 만약 그런 수익률을 서너번만 연속적으로 올렸어도 그 사람은 이건희 회장에 버금가는 큰 부자가 되어 잇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기간에 걸쳐 주식투자를 통해 그렇게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 것은 그런 식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기대 수익률은 자기가 부담하는 위험과 비례한다는 절대 법칙이 있다. 지식적인 측면에서 거래 기술의 측면에서 다소 리스크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대명제는 변함이 없다. 몇 천%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는 결국 투자금액이 수 십분의 일, 수 백분의 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관리종목이나 극도로 투기적인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 그 사람의 투자원금은 거의 0에 수렴하게 될 수도 있다. 곱하기 0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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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세....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는 동기가 너무 좋았다. 더구나 교사들이 모여서 아이들의 장래를 결정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책읽기를 돕는다는 것이 맘에 들었다.                                                            (홈페이지 hhttp://www.readread.co.kr)

어느날 치과에 갔다.  "세계일보"에서 위와 같은 취지를 읽는 순간, 나는 메모지와 펜을 얻어 홈페이지 주소를 꼼꼼히 적어 왔다. 오랫동안 홈페이지에 들어가지 못하다가 신문(매경)을 보다가 독서지도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책따세"에 들러 그동안 잊었던 회원등록과 홈피의 내용들을 살폈다.

아이들을 위해서 소위 "추천도서"를 다운 받았다. 책 고르는 기준을 보고 많은 반성을 했다.

나는 큰 아이(혜민)에게 내가 사준 책(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선정한 책임)들을 읽으라고 강요를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혜민이 왈, "아빠가 사다준 책은 너무 지루해요"라고 항변하고는 자기가 고른 책 또는 친구에게 추천 받은 책들은 두번 세번.....많게는 6-7번을 읽어대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책따세의 책 고르는 기준은 아주 중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책선정과정에 대한 책따세의 기준입니다.

- 책따세가 책을 고르는 기준 -
먼저 교사들이 읽어본 책입니다. 각 분야에서 제대로 된 책인지를 교사가 읽고서 확인합니다. 책이 좋다고 판단되면, 그 다음에는 학생들에게 읽혀봅니다. 청소년 학생에게 공감을 얻느냐 못 얻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간 대한민국의 청소년 권장도서는 주로 어른의 정서에 맞는 책들이어서, 책이 훌륭하더라도 청소년이 공감하지 못해서 끝까지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의 반응을 살피지 않은 책은 책따세 목록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어떤 청소년 권장도서들은 학생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만들어지는데, 그런 도서목록은 다수의 학생들을 소외시킵니다. 모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어디선가 얻은 권장도서 목록에 따라 책을 한두 권 샀는데, 그 책이 도무지 읽히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그 청소년은 이럴 겁니다. “아, 역시 나와 책은 맞지 않아.” 권장도서 목록이 잘못되면, 청소년을 책에서 더 멀어지게 합니다.
책 자체의 질과 함께, 요즘 청소년의 정서 감각이 청소년 권장도서에서는 무척 중요합니다. 이 점이 책따세 목록을 다른 도서목록과 구별되게 합니다.
  < 2004년 여름에 "청소년들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는 책 >

그리고 목록입니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이경혜 지음, 바람의 아이들 (중1부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이지유 지음, 미래M&B (중1부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새소리 백가지>, 이우신 글, 유회상 녹음, 다니구치 다카시 그림, 현암사 (중1부터)
<난 두렵지 않아요>, 프란체스코 다다모 지음, 이현경 옮김, 노희성 그림, 중앙M&B (중1부터)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 다니엘 페낙 외 지음, 김병호 외 그림, 박언주 외 옮김, 낮은산 (중1부터)
<고딕 성당>, 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음, 하유진 옮김, 한길사 (중1부터)

<내일로 희망을 나르는 사람들>, 박수정 지음, 이학사 (중2부터)
<십자군 이야기>, 김태권 지음, 길찾기 (중2부터)
<딱정벌레 왕국의 여행자>, 한영식 지음, 이승일 사진, 사이언스북스 (중2부터)
<소녀의 마음>,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 나무꾼 옮김, 양철북 (중2부터)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임길택 지음, 보리 (중3부터)
<5교시 국사 시간>, 윤종배 지음, 역사넷 (중3부터)
<부자 엄마 부자 딸>, 언니경제연구회 지음, 이유책 (중3부터)
<뽀뽀 상자>, 파울로 코엘료 외 지음, 임미경 옮김, 문학동네 (중3부터)
<플라이 대디 플라이>,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북폴리오 (중3부터)

<니가 뭔데>, 고상만 지음, 청어 (고1부터)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이야기 1-2>, 홍순명 지음, 부키 (고1부터)
<미술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들>, 이명옥 지음, 다빈치 (고1부터)
<권력과 테러>, 존 준커먼, 다케이 마사카즈 엮음, 홍한별 옮김, 양철북 (고1부터)
<발견하는 즐거움>, 리처드 파인만 지음, 승영조·김희봉 옮김, 승산 (고1부터)
<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 라이너 그리스하머 지음, 송병찬 옮김, 생각의나무 (고1부터)
<파브르 평전>, 마르틴 아우어 지음, 인성기 옮김, 김승태 감수, 청년사 (고1부터)

<휴전선의 무지개>, 이명희 엮음, 문학과지성사 (고2부터)
<백기완의 통일이야기>, 백기완 지음, 청년사 (고2부터)
<헌법의 풍경>, 김두식 지음, 교양인 (고2부터)
<사고(思考) 뭉치 아인슈타인 엘리베이터를 타다>, 송은영 지음, 에피소드 (고2부터)
<멍청한 백인들>, 마이클 무어 지음, 김현후 옮김, 나무와숲 (고2부터)
<과학자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라몬 이 카할 지음, 김성준 옮김, 지식의풍경 (고2부터)
<엉클 텅스텐>, 올리버 색스 지음, 이은선 옮김, 바다출판사 (고2부터)
<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 프랭크 헤프너 지음, 윤소영 옮김, 도솔 (고2부터)

<철학 읽어주는 남자>, 탁석산 지음, 명진출판 (고3부터)
<과학 우리시대의 교양>,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기획, 이필렬 외 지음, 세종서적 (고3부터)

 

오늘 매경신문에서 읽은 독서와 대학입시에 대한 기사는 아래를 더블클릭하십시요.(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은 시간나실때 꼭 보세요)

 http://gisa.mk.co.kr/news_read.php?no=322982&year=2004&relatedcode=&query=%B5%B6%BC%AD&s_start=0&pageNum=&pgsize=10&s_sort=DATE_DESC&code=&query=독서&scope=&y2=2004&y1=2004&m2=09&m1=08&d2=14&d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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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주말에 화장실 가실때 한번씩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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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성공 공식을 묻는다면 
 
  브라운스톤 (필명)  |  07/19 08:48   |  조회 24074 
   
나는 재테크 지식을 얻기 위해서 관련 책을 읽었다. 매일 밤에 잠들기 전에 재테크 책을 읽고 잤다. 독자의 궁금증을 위해서 필자가 좋아한 책을 소개해본다. 주식 투자자중에서는 투자의 대가인 벤자민그레엄, 워렌버핏, 필립피셔, 존템플턴, 피터린치가 좋아서 여러 번 읽고 또 읽었다.

경제학자중에서는 장기 주식투자법을 제시한 케인즈, 분산투자하면 작은 위험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가르쳐준 마코비츠, 공무원들이 사는 동네 집값이 많이 오르는 이유를 밝힌 제임스 뷰케넌,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를 수밖에 없음을 설파한 아담스미스와 조지 헨리, 사람들이 저축하는 검소한 생활을 하는 대신에 사치하고 명품 과소비를 더 좋아하는 이유를 밝힌 베블런, 노동자들이 가난한 이유는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 자식을 많이 낳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맬서스, 주가와 부동산 값이 오를지 내릴지는 통화량(돈)에 달려있음을 주장한 밀턴 프리더만, 남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직업이나 사업에는 남들이 쉽게 참여할 수 없는 진입장벽(라이센스, 특허, 기술, 브랜드 ,맛, 명성)이 있다는 걸 가르쳐준 마이클포터, 투자자들이 논리적이나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대신에 불합리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걸 밝힌 로버트 실러가 필자가 좋아한 경제학자이다.

필자는 돈버는 것과 상관없이 보이는 철학도 좋아했다. 자신의 가난이 철학공부 때문이라고 조롱받자 올리브유 짜는 기계를 독점해서 떼돈을 벌어 철학자도 맘만 먹으면 언제나 부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탈레스, 만물은 유전(流轉)하며 우리는 똑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기에 과거로 미래를 예측할 수없다고 역설한 헤라클레이토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게 중요하며 자신을 알지 못하면 투자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역설한 소크라테스, 감정이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므로 재테크 성공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다스리는 게 중요함을 가르쳐준 흄이 내가 좋아한 철학자이다.

다른 사상가도 나의 재테크 이론 정립에 도움을 주었다. 미래는 정해져있지 않기에 차트 따위로 미래를 결코 알 수 없다는 걸 과학적으로 밝힌 ‘불확정성의 원리’를 주창한 양자물리학의 하이젠베르그, 가난한 사람들은 손실공포본능 때문에 투자하지 못해서 오히려 더 손해 보게 됨을 밝힌 심리학자 카너먼, 정글 같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불평불만하기 보다는 변화와 적응을 해야 한다는 진화론의 찰스 다윈, 완두콩이 교배를 통해서 무한히 커지지 않고 또 아주 작아지지 않는 이유는 ‘평균으로 회귀’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며 마찬가지로 주가나 부동산가격도 무한히 오르거나 내리는 대신에 평균으로 회귀함을 가르쳐준 프란시스 골튼, 자기 통제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부자 되기 어렵다고 주장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재테크 책과 관련해서는 필자는 국내 재테크 책은 거의 다 읽었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원서도 구해 읽었다. 대략 100권 정도는 읽은 것 같다. 재테크 지식으로만 따지면 필자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그러나 아는 것과 실전은 달랐다. 재테크 지식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투자에 성공하는 게 아니었다. 만약에 성공하는데 재테크 지식만이 필요하다면, 박사나 교수들이 제일 먼저 부자가 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걸 우리 모두 다 안다. 실전 재테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지식보다 더 중요한건 실행능력이다.
 
재테크 지식보다 실행능력이 더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해를 하고 있다. 재테크에 성공하기위해선 재테크 지식이 중요하고, 재테크 지식은 박사나 교수 정도 돼야 겨우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하고 어려울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복잡하고 많은 지식을 알아야 하는 게 아니다. 필자가 아는 K씨는 남들 다 아는 삼성전자 한 종목만으로 큰돈을 벌었고, 또 재테크 책은 한권도 읽지 않은 L씨는 누구나 다 아는 아파트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 물론 삼성전자와 아파트를 분석하고 이해하는데도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한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정도 지식이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상식 같은 지식이다. 피터린치는 전문가보다 아마추어 투자자가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를 옥시모론(똑똑한 바보, 헛 똑똑이)라고 조롱했고, 아이큐 (IQ)가 상위 3%에 들어가는 똑똑이는 오히려 투자자로서 불리하다고 말한다. 워렌버펫도 주식투자는 아이큐(IQ)150이 아이큐(IQ)120을 물리치는 게임이 아니라고 했다. 머리와 지식만으론 돈을 벌기 어렵다.

재테크 성공요인으로 지식보다 실행능력이 더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재테크에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는 것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뻔히 아는 것을 실행하지 못하는가?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실행은 이성이 아닌 감정과 본능을 따르기 때문이다. ‘이성은 감정의 노예이다.’ 란 철학자 흄의 말에 필자는 100번의 100번이라도 동의하고 또 찬동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감정과 본능에 사로잡혀서 재테크를 망치게 된다. 재테크를 망치게 하는 건 머리가 아닌 가슴이다.

예를 들자면 투자자들은 머리로는 쌀 때 사야지하면서도 막상 주가가 폭락하면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바닥에서 팔고, 탐욕에 사로잡혀 천장에서 산다. 또 머리로는 저축을 해야 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지만, 당장의 배고픔과 불편을 참아내지 못해서 내일의 암탉을 얻기보다는 오늘 계란을 깨서 먹고 만다. 이성 때문이 아니라 감정과 본능 때문에 우리는 재테크에 실패한다.

길을 아는 것과 길을 실제로 가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마찬가지로 재테크도 머리로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도 완전히 다르다. 당신이 재테크에 성공하고 싶다면 재테크 지식과 실행 능력 둘 다를 갖추어야한다. 바둑을 잘 두려면 바둑책도 열심히 읽고 실전 대국도 병행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필자의 경험으론 재테크에서 지식을 갖추기보다 실행능력을 높이는 게 더 힘들었다. 왜냐하면 재테크 지식이란 독서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나, 실행능력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 감정 그리고 인식체계 결함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감정과 본능을 다스리지 못하면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내면의 감정, 본능을 다스리는 방법을 나중에 하나 하나 설명할 것이다.

“재테크 성공 = 지식 + 실행”이다. 결국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테크 지식과 이를 실천에 옮기는 행동이 둘 다 중요한 셈이다.


<다음 글은 브라운스톤의 3가지 성공투자법에 대해서 기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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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적인 관계의 중요성
 
상대편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공통점을 찾아보라
지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비지니스와 관한 일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노력하라.
'장래에 고객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과 나눈 대화중 반 이상이 자녀들에 관한 것일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만약 서로의 가치체계가 일치한다면 같이 일하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에 관한 이야기는 그 사람의 가치관을 확인하기 위한 좋은 소재이다. 더욱이 이런 대화를 통해서 상대편은 경계심을 풀게 되고 우리는 업무적인 차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적인 차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게 바로 내가 편안함을 느끼고 상대가 나를 편하게 대하게 되는 방법이다.'
 
2. 자진해서 자기자신에 관한 정보를 주고 상대편에게 자신을 드러내라.
 
우선 상대편에 대해 그리고 그들의 관심,일 , 가족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에서 시작하라.
공통의 경험을 나눌때 호감이 증대된다.
상대편이 당신과의 공통점을 찾아낼때까지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능동적으로 이야기하고 질문하라.
 
3. 호감없이는 신뢰가 없다.
 
동료의식, 파트너쉽이 생겨야 당신의 편에서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4. 친해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마라
 
상대편이 여러분에게 친근하게 대하지 않더라도 상대편을 친하게 대하라. 아직 상대편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시점이라도 일부러 어울리도록 노력하라.
상대편이 당신에게 가지는 근본적인 느낌은 첫번째 만남에서 여러분이 보여주는 인상을 토대로 한다. 사업적인 거래든 개인적인 관계든 편안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관계를 맺고자  노력한다면 상대편은 당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억할 것이다.
 
5. 도를 지나치지 마라
인간적인 관계란 부적절하게 친밀한 관계를 맺으라는 말은 아니다.
인간적인 관계라고 해서 사생활이 침해되는 구실을 제공할 순 없다.
매사를 사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면서도, 그리고 개인적인 차원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어떤 선을 넘지않는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할수 있따.
상대편을 친근하게 대할 필요는 있지만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리더를 만드는 카리스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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