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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여름 내내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박성호 지음, 김동성 그림 / 사계절 / 2004년 7월
평점 :
매미, 여름 내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임 지영
사실 나도 매미를 무척이나 싫어했다.너무 시끄럽고 곤충이라면 딱 질색인 사람이 나였다.
그러다가 이 책을 훑어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있다고 느꼈다.그래서 그냥 읽게 되었다.
맨 처음 읽을때에는 굉장히 따분했지만 읽을수록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사람들은 대개, 매미를 싫어한다. 그 이유는 매미가 맨날 밤 낯 가리지 않고,시끄럽게 울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시끄러운 것들도 알고 보면 그다지 해롭게나 나쁜 벌레가 아니다.
이 병규 라는 아이가 매미에게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은 뒤집어진 매미를 보게 되어서이다.
그날부터 병규는 매미를 더욱 자세히 관찰하고 싶어서 경비원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매미를 더 자세히 관찰 할 수있게 된 도중, 최 동환 이라는 대학교생을 만나 더욱 매미를 더 알게된다.그리고는 매미알을 채집해서 부화시킨다.
매미가 너무 시끄럽다는 것은 정말로 모든 사람이 이해하는 일 일 것이다.하지만 2주일 정도를 사려고 나온 매미한테는 정말로 그것이 마지막 외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벌레들은 개미들의 공격을 받는다. 개미보다 덩치가 더 큰 매미 애벌레지만 매미유충이 되기 위해서 가는 길이라 꿋꿋이 참고 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처럼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살아나가는 매미를 보면 우리 인간들은 얼마나 꿋꿋이 살아가는지 반성이 되기도 할것같다.
끝으로 이 책이 모든 사람들의 필독이 되어서 자신의 기억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