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거의 모든 정책은 일본을 따라간다.
나는 최근에는 부동산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
일본의 부동산 정책과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인터넷과 책을 찾아 헤메고 또 헤맸다.
일본의 부동산 정책과 추이를 알아야 한국의 부동산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였다.
오랫동안 자료를 모으느라 모았지만 명쾌하게 정리되기는 커녕 갈수록 머리만 무거웠다.
그런데 어느날 지점장인 친구가 책을 하나 가져다 주었다. 바로 이책이다.
책을 덮는 순간 머리가 맑아졌다.
관심이 있어서 였을까? 저자의 해박한 지식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기자 출신인 저자의 글 솜씨 때문이었을까?
결론은 세가지 모두 때문이었으리라.
필립체스터 필드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말했다.
"책을 읽다가 도대체가 무슨 말을 하자는 건지 모르겠으면 과감하게 책을 덮고 그 책을 내다 버려라. 그 책의 저자조차도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글을 썼음이 분명하다"고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