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팅턴의 고양이 - 밤의 여신 닉스의 초대 3 : 공포와 전율편 밤의 여신 닉스의 초대 3
엘리자베스 보언 외 34인 지음, 리처드 댈비 엮음, 정상숙 옮김 / 책세상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세 권으로 구성된 유령이야기중 마지막 편이다. 공포와 전율편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편에 등장하는 유령들은 전작과는 다르게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종류의 유령이다. 마음약한 젊은이를 지배하고 죽이려고 하는 고양이 유령. 책에 붙어서 사람을 지배하고 끝내는 죽이고야 마는 유령. 자신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업가를 데리고 가려고 온 유령등 사람에게 원한과 악심을 가지고 접근해서 결국 그들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유령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 권이 다 각기 다른 작가가 쓴 단편모음이다보니 좋은것도 있고 그저그런것도 있고 시시한 것도 있다. 어떤 이야기가 제일 좋은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를것이다. 한 권에서 두어편은 좋았고 한 편 정도는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나머지는 그럭저럭인 정도다. 전반적으로 평을 한다면 무난한 수준의 작품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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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유령 - 밤의 여신 닉스의 초대 2 : 신비와 환상편 밤의 여신 닉스의 초대 2
리처드 댈비 엮음, 이경희 박주연 옮김 / 책세상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총 세 권으로 구성된 유령 이야기 중 두번째 - 신비와 환상편이다. 전편이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게 주로 연인들사이인 유령을 다루고 있다면 이 편에서는 주로 선량한 유령들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편인 연못은 유령이야기라기에는 조금 모호한 이야기로 한 여자아이가 연못이라는 곳을 통해 다른세상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검은 개는 갑자기 나타나 아내 눈에만 보인다는 검은 개 이야기를 통해 두려움에 대한걸 얘기한다. 그외에 다른 이야기들은 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 선량한 유령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첫편인 씨씨에게는 말하지 마가 사실 제일 재밌었다. 전작에서도 제일 처음에 나온 이야기가 가장 재밌더니 이 책에서도 역시 첫편이 제일 재미있다. 전반적으로 봐서 걸작이랄수는 없지만 무난한 정도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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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방은 531개월 - 파워블로거 여울샘의 유쾌하고 신나는 가족이야기
최문정 지음 / 여울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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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른 리뷰는 없었지만 유명한 블로거라고도 하고 40자평에 딴 분이 아주 웃기다고 하길래 샀는데 별로 안 웃기네요. 가족들이 사는 소소한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대부분의 얘기가 화가 나던데요.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따박따박 대드는 아들,딸이며 술마시고 밤새고 오는 남편 얘기가 화가 나면 났지 웃어 넘길 얘기가 결코 아닌데 도대체 어디가 웃기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60이 넘은 나이드신 부모님들이 40넘은 딸한테 아직도 반찬이며 쌀이며 챙겨준다는 얘기도 웃기지 않고요 엄마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드는 아직 어린 딸과 아들도 전혀 귀엽지 않은데요. 이게 진정 저만의 생각이고 다른 분들은 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도 된다고 생각할만큼 재미있는게 맞는걸까요? 제가 이상한건지 미혼이라 이해가 안가는건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웃기기는커녕 짜증스러움을 느끼며 끝까지 다 읽었고 다 읽고나니 더 짜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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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
이민희 지음 / 푸른숲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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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인 치즈에 빠져 프랑스를 누비다를 보고 느낌 점은 아직은 덜 익은 작가라는 점이다. 이번이 두 권째인데 역시나 똑같은 느낌이다. 너는 그만큼이나 쓰겠냐라고 물으면 당연히 내 대답은 아니다다. 하지만 사서 보는 입장에서의 생각은 다른 법이고 그 점에서는 정확해야지않겠나.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지만 기실 파스타에 대한 얘기가 그렇게 깊지는 않다. 그저 그 지방에 가서 무작정 돌아다니다 어쩌다 한군데 얻어걸린곳에서 보여주는만큼만 보고온다. 아무 준비도 사전 허가도 없이 무작정 가다보니 못본곳도 많은데다 한 지역에서 한 레스토랑만 취재한다거나 한 가정만 취재하고 만다. 본디 음식이란게 파고들면 한도 끝도 없는법이다. 그렇게친다면 제대로 알아보려면 완전 학술책이 되고 말겠지만 그런 점을 제외하고 본다고 해도 유쾌한 여행기 수준을 넘지 못한다. 파스타를 제외해도 별 무리없고 파스타 대신 이탈리아 시골 음식, 소박한 레스토랑 등을 넣어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을 정도다. 요즘 우후죽숙처럼 쏟아져 나오는 아마추어 여행가의 유쾌하고 좌충우동 여행기 정도? 이미 책도 한 권을 냈으니만큼 두번째인 이 책에서는 무언가 좀더 업그레이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런 점이 없어서 솔직히 좀 아쉬웠다. 약간은 설익고 중구난방인 글이지만 즐겁지 않은것은 아니었다. 앞으로도 작가의 길을 가게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다음 책은 좀더 깊이가 있길 기대해본다. 내 생각일뿐이지만 책을 세 권이상 낸다면 더이상 아마추어가 아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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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세계의 연대기 2 - 여전사 니할 2
리치아 트로이시 지음, 김효정 옮김 / 기린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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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은 판타지지만 이 소설의 분류를 내가 다시 해보자면 아마도 청소년용 - 천박지축 소녀의 성장기가 되겠다. 어딘지 모르게 다른 사람들과 다른 외모를 지닌 소녀 니할. 어린 시절부터 끝없이 악몽에 시달리던 그녀는 전사가 되는게 소망이다. 결투에서 자신을 이긴 센나르와 함께 자신의 고모에게서 마법을 배우며 조금씩 전사가 되어가는 그녀에게 불행이 닥친다.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에서 언제나 등장하시는 세계정복의 야욕을 불태우는 악당황제가 자신의 마을에 쳐들어와 아버지를 죽이고 간신히 살아남은 그녀는 고모에게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다. (이 부분의 플롯은 대부분의 판타지 성장기 소설이 똑같다. 세계정복이 소원인 악당. 그를 막을수있는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 어릴때 악당에게 부모를 잃고 자라다 어느날 양부모등등이 죽으면서 출생의 비밀을 알다. 하하하~~~) 사실을 알고 복수심에 불타 기사단에 들어가 온갖 고난과 역격을 겪으며 전사로 성장해 간다. 사실 책의 약 2/3가량이 이 전사로서 성장해가는 성장기에 해당한다. 철부지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애송이 기사로 성장하고 다시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 단지 복수만을 원하는 광기어린 존재가 아니라 진정한 기사로 성장해가는 부분이 이 책 지상세계의 연대기 1.2권의 거의 대부분이다. 게다가 아직 완전히 성장한것도 아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걸로 보인다. 아직 열댓살로 나오니 말이다. 솔직히 시시하지는 않지만 이미 다 큰 어른이 청소년 성장기에 큰 관심 가지기도 힘들다. 요즘들어 읽은 판타지 소설의 대부분이 일종의 성장기에 너무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것같다. 그런거라면 청소년용으로 분류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해리 포터도 그렇고 타라 덩컨도 그렇고 터널, 잃어버린 것들의 책, 바티미어스에 이어서 이 지상세계의 연대기까지. 전부 다 판타지라고 샀더니 배경만 판타지일뿐 줄거리는 다 청소년 성장기 소설이다. 휴우~~이제 정말 판타지는 좀 끊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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