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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방은 531개월 - 파워블로거 여울샘의 유쾌하고 신나는 가족이야기
최문정 지음 / 여울샘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다른 리뷰는 없었지만 유명한 블로거라고도 하고 40자평에 딴 분이 아주 웃기다고 하길래 샀는데 별로 안 웃기네요. 가족들이 사는 소소한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대부분의 얘기가 화가 나던데요.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따박따박 대드는 아들,딸이며 술마시고 밤새고 오는 남편 얘기가 화가 나면 났지 웃어 넘길 얘기가 결코 아닌데 도대체 어디가 웃기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60이 넘은 나이드신 부모님들이 40넘은 딸한테 아직도 반찬이며 쌀이며 챙겨준다는 얘기도 웃기지 않고요 엄마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드는 아직 어린 딸과 아들도 전혀 귀엽지 않은데요. 이게 진정 저만의 생각이고 다른 분들은 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도 된다고 생각할만큼 재미있는게 맞는걸까요? 제가 이상한건지 미혼이라 이해가 안가는건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웃기기는커녕 짜증스러움을 느끼며 끝까지 다 읽었고 다 읽고나니 더 짜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