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째 마음에 드는 책보다 안드는 책이 더 많은것같네요. 기분탓인가....
이 작가분의 다른 책도 두어권 봤었거든요. 인간과 동물 같은 책은 퍽 재미있었는데 이 책은 영....재미 여부를 떠나서 자기 자랑이 너무 심한듯 했어요. 내용도 무슨 말을 하는건지 싶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시시하고 재미없었어요.
완전 실패. 이런 종류이 책 진짜 싫어하는데. 내용도 봤었는데 이런 내용일줄은 몰랐어요. 차라리 성경책이 덜 지루할듯. 사실 성경책은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하거든요. 이건 영 시시해서리.
이 책은 정말 오래전에 샀어요. 한 4, 5년쯤 지난듯한데 이제야 봤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 실망. 너무너무 시시해요. 재미도 없고.
이걸 뭐라고해야하나...
걸리버 여행기의 일본판이라고 봐야하는건지....
그것도 뭐 재미있으면 상관없지만 내용도 시시해서요
원래도 그렇게 큰 기대를 가지고 산 책이 아니긴 합니다. 이런 종류의 책, 거기다 독일분이 쓴 책이 큰 재미가 있을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 잠시 백조가 됐던 시기라 웬지 혹해서 샀습니다. 생각대로 뭐, 그닥 재미도 도움도 안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참, 얼마전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이 폰 쇤부르크 가문의 성이 나오더군요. 옛날에 귀족일때는 성과 도시를 소유한 엄청난 집안인가 보더군요. 삶이란....
이 책은 정말이지 낚시의 달인이랄지....떡밥의 진수랄지 원. 작가분의 이름을 보고는 후지와라 신야가 쓰고 김윤덕이라는 분이 번역한 책인줄 알았거든요.
후지와라 신야라는 이름만 믿고 산건데 실제 책을 쓴 사람은 김윤덕씨더군요. 말하자면 후지와라 신야씨를 인터뷰한 책인데, 그 인터뷰 마저도 좀. 굳이 말하자면 김윤덕씨가 후지와라 신야를 보고 느낀 점을 쓴 책에 더 가깝다고 해야할듯합니다. 이 모든 책들중 사실은 가장 실망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