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책이긴 한데 사고 조금 후회했습니다. 왜냐면 동명의 만화책을 먼저 사고 말았거든요. 야마다 유기님이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만화책을 내셨더라구요. 전 야마다 유기님의 만화를 정말 좋아하는지라 이 책의 존재는 전혀 모른채 그 책을 샀는데 이 책이 추천도서에 덜렁 뜨는 바람에 사고 말았거든요.

산거까지는 좋은데 내용이 정말 만화랑 똑같더라구요. 아직 만화가 완결난것이 아니고 2권까지 밖에 안나왔길래 만화가 완결나면 읽을까 했는데 2권까지 나오고는 영 안나오길래 걍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읽고 나서 조금 후회했어요. 괜히 샀다 싶은것이...

제 취향엔 만화쪽이 훨씬 낫더라구요. 둘 중 하나만 살것을 추천합니다. 근데 도대체 이 만화는 후속권이 언제 나올껀지....

 

 

 

 

 

 

 

 

 

 

 

 

 

 

 

 

 

심야식당의 작가님의 에세이집입니다. 만화 잘 그리신다고 글 잘쓴다는 보장이 있는건 아닌지라 긴가민가 했지만 결국 샀습니다.

결론은 역시나 재미있긴 했지만...입니다. 만화만큼 재미있지는 않더군요. 앞부분에는 본인이 좋아하는 먹거리나 어린시절 먹던 추억의 먹거리들에 대한 이야기고 뒷부분은 본인이 만난 여인들 술집 주인인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앞부분은 그럭저럭 재미있는데 뒷부분인 술집 사장님들에 대한 얘기는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닥 대단하다고도 매력적이라고도 느껴지지 않고해서요.

 

 

 

 

 

 

 

 

 

 

 

 

 

 

 

 

역시나 재미있게 읽긴했지만 별반 쓸모는 없는 책입니다. 저는 사실 점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엄마가 신년이면 한해 운수를 보러 가시긴 하지만 집안 전체적으로 그닥 귀신이라든지 점이라든지 하는걸 믿는 가풍이 아니거든요.

근데 재미있을것 같더라구요. 믿지는 않지만 흥미는 있달까요. 읽어보니 역시 재미나더군요. 글솜씨가 좋으시더라구요. 이런 얘기는 진지하게 접근하기는 좀 그렇죠. 과학적인 근거를 댈수도 없는거구요. 그런걸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놓으셔서 읽는 내내 낄낄거리면서 읽었습니다. 심심풀이로 기분전환삼아 읽기에 정말 좋은거 같아요.

 

 

 

 

 

 

 

 

 

 

 

 

 

 

 

 

 

신간이 나오면 그래도 늘 구매하고마는 작가님입니다. 엄청 재미있거나 좋은건 아니지만 나름 소소한 재미는 항상 있더라구요. 야구로 치자면 홈런은 못 치더라도 출루성 안타는 항상 치는 정도랄까요. 거기다 이번에는 뜬금없이 마라톤이 주제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진지하게 오래 마라톤을 할만한 캐릭터는 아닌데-라는 생각에 웃길것 같아서 산 책입니다.

제목은 잘하지도 못하면서-지만 제 생각에 마라톤은 잘해서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잘하고 못하고와는 상관없이 꾸준히 할수있는냐 없는냐의 문제같거든요. 대부분의 운동이라는게 그렇듯이요.

읽어보니 제 생각대로 꾸준히는 절대 못하더군요. 하다말다인데 하다는 잠깐이고 말다는 길더군요. 그러면서 꿈은 커서 하와이에서 하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을 하셨더라구요. 참 용감은 하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전 잘해도 하와이까지 가서 하지는 못할것 같거든요. 나름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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