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약간 애매한 책이더군요. 김광석님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당연히 안 살수 없는 책이기는 했으나 이런저런 메모들을 모아놓은 수준인지라 썩 재미있다고 하기는 뭐합니다. 에세이나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진 한권의 책이 아니라 그 분이 남긴 것이라면 대충 잡다하니 모아놓은 수준입니다.

김광석님의 빅 팬이라 그 분이 남긴 흔적이라면 무엇이라도 좋다라는 분이시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에게는 그다지 권할수 없겠습니다. 

 

 

 

 

 

 

 

 

 

 

 

 

 

 

 

이 책도 약간 실망입니다. 이 작가분은 제가 엄청 좋아하는 일본작가 넘버쓰리에 들어가시는 분입니다. 평소 에세이류를 내시지 않는 분인데(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를 안내시죠) 그런 분의 에세이라니 어찌 읽지 않을쏘냐-라면 낼름 구매했는데 좀 실망입니다.
에세이를 쓰시는 실력은 소설을 쓰시는 실력보다 좀 못하신듯 합니다. 못봐주겠다-정도는 아니지만 솔직히 재미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일본의 지명이나 지리를 전혀 모르기때문에 재미가 반감된 점도 있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 봐도 재미가 없어요. 에세이 분야를 구입할때는 좀 더 생각해보는걸로.

 

 

 

 

 

 

 

 

 

 

 

 

 

이 책, 솔직히 재미가 없었습니다. 사실 애완동물 분야는 웬만하면 재밌는 편인데...더구나 작가분이 기자인데요. 책을 개인 새봄이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형식으로 쓰셨던데 그거 별로였습니다. 글솜씨가 어떻고 저떻고를 떠나서 책이 전반적으로 재미가 없어요. 요 근래 읽은 책중 제일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이 책은 번역자분때문에 산 책입니다. 정선희씨죠.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더구나 본인의 잘못도 아닌 일로 길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계신 분이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산 책이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에세인지라 중간중간에 마음에 들지 않는 챕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퍽 괜찮았습니다. 다만, 제가 번역자가 정선희씨라는걸 알고 또, 그 점을 지나치게 의식했던 탓인지 글에서 작가분의 목소리만큼이나 정선희씨의 목소리도 느껴지더군요.

평소에 저는 번역자를 전혀 보지 않고 책을 사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그 점이 더 마음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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