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안본건 아니지만 리뷰를 쓰기
싫어서 본 책을 머리맡에 쌓아둔채 게으름을 부린게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지
싶네요.
게으름은 저의 고질병이자 불치병이자
유전병입니다.
여튼 마음에 들었던 책이지만 비싼
팝업북을 사 모으는 중인지라 중고로 사려고 벼르다 50%세일이라는 말에 감격하며 바로 배달시킨 가마슈 경감 시리즈 2 - 치명적인
은총입니다.
쓰리 파인즈에 일어난
두번째 살인사건. 모두가 모인
경기날, 호수 한가운데서
감전사를 한 여인. 쓰리 파인즈에 독기를 몰고 왔던 여인의 죽음이지만 모두들 심란하기한 이 마을로 가마슈 경감이 사건해결을 위해
돌아옵니다.
말썽꾼도 덧붙여서요. 니콜이 다시
등장하길래 최고의 말썽꾼이 다시 왔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더 큰 말썽꾼이 숨어있더군요. 그 뒤에는 상상도 못한 사람이 숨어있구요.
과연 가마슈 경감이 이 함정을 피할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함정은 피한다 하더라도 그가 받은 상처도 걱정스럽구요.
평온하고 사랑스러운 마을이지만
사람사는 곳인지라 말썽도 있고 살인사건도 있는 스리 파인스. 다음 이야기도 무척 기대되지만 이 뒤로 통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50%세일로 산
주제에 라는 생각에 출판사를 원망하지도 못하겠습니다.
덧글. 제가 어쩌다 팝업북에 빠지게 됐는지 저 조차도 아리송할 따름입니다. 평소 그림이나 사진보다 글을 더 좋아하는지라 글 많고 두꺼운
책만을 사랑하던 저였는데. 이런 글은 몇 자 없고 비싸기까지한 책에 빠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