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시누아즈리 1
하츠 아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제가 애정하는 작가분중에 한분입니다. 하츠 아키코님은 골동품이나 유령, 귀신, 혹은 신이 관련된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의 만화만 쭉 연재하는 분이시라 이 분 작품은 다 좋아합니다.

하나같이 다 재미있어요. 단편도 좋고, 장편도 좋고, 그림도 좋고, 내용은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너무 좋구요.

전편에는 영국 귀족집에서 자라게된 이집트의 여신님이 등장하셨다면 이번에는 영국을 배경으로 중국골동품과 관련된 곳이면 나타나는 신비의 여성이 주인공입니다.

이 분은 영국을 퍽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배경이 되는 곳이 대개 일본 아니면 영국 둘중에 한곳이거든요. 특히 단편은 영국을 배경으로 많이 그리시는데 등장인물은 또 중국인이나 일본인, 등장하는 골동품도 대개 중국골동품이 많이 등장해요.

이번에도 중국 드레스를 입고 백호를 데리고 등장하는 묘령의 미인은 중국 골동품과 관련된 곳에만 나타납니다.

이 여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유령처럼 나타나는 백호의 정체는 무엇일지, 다음권이 무척 기대됩니다.

이 작가분을 제가 많이 좋아하는데 문제는 작품이 너무 적어요. 작품 뒤에 나오는 작가 근황을 봐도 다작을 하시는게 선천적으로 안되는 분이신거 같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좀 더 많은 작품이 있으면 싶어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이야기만 쓰시거든요. 이제껏 마음에 안든 작품이 없어요.

기다리던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의 후속권이 안나와서 안타깝지만 새로운 작품이 나와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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