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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동네에서 소문난 텐구의 아이 1~7

 

요즘 새 만화책을 별로 사지 않는데 드물게 만난 재미있는 책이다. 연애 만화 그 중에서도 특히 중, 고등학생들이 나와서 첫사랑이라면서 깍깍대는 연애물은 좋아하지 않는데 드물게 괜찮은 만화다. 배경이나 등장인물이 내가 좋아하는 종류인건 맞지만 그래도 연애물은 연애물. 이 나이에 어린애들 사랑타령은 딱 질색인지라 망설이다 샀는데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다. 주인공 여자아이도 귀엽고 그 주변인물들이 다 귀엽고 개성이 넘쳐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텐구의 딸이면서도 자신이 텐구가 될까봐 두려워하는 히메와 어릴때부터 그녀를 지켜주며 텐구가 되고자 수련중인 슈운. 히메는 짝사랑중인 남자가 있지만 웬지 슈운이랑 잘될것같은 느낌이다. 거대한 힘을 지녔지만 텐구가 될까봐 두려워하며 힘을 쓰는것도 수련을 하는것도 두려워하는 히메. 그녀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듯이 나오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히메가 짝사랑하는 남자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는듯한데 그것도 아직. 나라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뭔가 일이 터질것 같은 분위기인데. 요즘 크게 재미있는 만화를 만나지 못했다. 흑집사와 누라리횬의 손자를 판타지물인줄 알고 샀는데 둘다 너무 잔인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봤던 더블 페이스도 뒤로 갈수록 실망스러웠다. 이런 와중에 건진 신간이 제법 재미가 있어서 웬지 뜻밖에 횡재라도 한듯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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