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네코 6
쿠루네코 야마토 글.그림, 박지선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그동안 매년 길잃은 아기냥들을 구출해서 그 육아일기가 쿠루네코의 메인 줄거리가 되더니 이번에는 웬일인지 아기냥을 줍지 못했나보다. 물론 쿠루네코 본래 패거리들도 귀엽고 재미있지만 신선한 아기냥을 당할수는 없는 법인지라. 더군다나 이번에는 일이 많아서 작가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좀 말도 안된다고 고백한 페이지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권이 재미없지는 않다. 신선한 맛이 떨어진다고는 해도 여전히 유쾌한 쿠루네코 패거리들의 생활 이야기는 보고만 있어도 싱긋이 웃음이 난다. 고양이 만화로는 여전히 1, 2위를 다툴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라 보면 후회는 없을 작품이다.

다만 하나 흠이 있다면 작가분이 찍은 사진이 가끔 나오는데 그 사진이 알아보기 힘들다는게 좀 실망스럽다. 아무래도 단색으로 인쇄를 하다보니 사진이 선명하니 잘 보이지가 않아서 고양이들과 마로탕의 귀여운 모습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는다는게 참 안타깝다. 특히나 이번 권에서 다른 때보다 사진이 좀 더 많이 실려있는것 같은데 선명하니 보이지가 않아서리...사실 앞에 권에서 아기냥들을 찍은 사진들도 제대로 보이지가 않아서 실망스럽긴 했다. 아기냥들이 얼마나 귀여운데...이 사진 문제를 좀 어찌하면 좋겠는데 안그래도 이미 9천원이나 하는 책값에 컬러페이지까지 넣는다면 책값이 너무 비싸질것 같고...만화책값이 너무 올라서 속이 쓰린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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