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고 추움

 

오늘의 책 : BL - 슈거코드, 어른 경험치. 달콤한 조건, 타이트로프, 반짝반짝 다이얼, 활짝 핀 달링 2, 비밀의 밤놀이, 네오아르카디아, 위험한 이웃

 

BL작품만 좀 읽다 어제 저녁에 잠을 못자서 자고 일어나서 계에 갈 준비를 했다. 좀 일찍 나가서 잡지를 살 생각이었는데 정화가 일찍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바람에 잡지도 못사고 빵도 좀 살 생각이었는데 빵도 못사고 바로 약속장소에 가게 됐다. 저녁먹고 찻집에서 수다 떨다가 막차타고 집에 왔는데 집에만 있다보니 혼자 말을 안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서인지 몰라도 혼자서 너무 많이 재잘댔다. 나중에 생각하니 좀 민망하다. 사실 나는 낯을 무척 가리는 타입인지라 모르는 사람하고는 일절 말 안하는 대신 아는 사람한테는 말이 너무 많다. 알고 있고 좀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친구들을 만나면 혼자서 재잘대는 경향이 있다. 오랜 친구들이라 별로 신경 안쓰는것 같지만 사람 속은 모르는 법이라. 애들이 주책맞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다. 이게 조심한다고해도 참 안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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