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홀릭 19 - 완결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마무리가 미적지근한 그룹인걸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건 참.... 완결인데 뭐 하나 제대로 말해주는게 없다. 와타누키는 여전히 가게를 지키며 멈춰진 시간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친구들은 저마다 크다못해 이제는 늙어가고 있고 유코씨는 없고. 이 상태로 끝이라니. 사건을 펼쳐놓고 하나도 마무리짓지않고는 이렇게 완결이라니...클램프의 작품은 이런 점이 진짜 싫다. 속시원히 결말을 맺지않고 뭔가를 남겨둔채 끝을 낸다. 그리고는 다음 작품 어디선가 전작의 인물들이 등장해서는 이도저도 아닌 얘기를 만든단 말이야. 도대체 와타누키의 정체는 뭐람. 유코씨의 정체는 또 뭐고. 중간중간에 토막토막 나있는 내용을 가지고는 도대체 연결이 안되던데 다른 사람들은 다들 이해를 했는데 나만 모르는 걸까? 그림도 좋고 주제도 내가 좋아하는 유령, 요괴, 기타등등이 등장하는 만화라서 즐겁게 보기는 했지만 완결까지 본 이 시점에서도 도저히 둘의 정체와 관계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하겠다. 이렇게 불평을 하지만 클램프의 작품이 또 묘한 매력이 있어서 신간이 나오면 또 사게된단 말이야. 벌써 다음 작품이 나왔던데 그건 또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서리....어쨌든 클램프는 거부할수 없는 매력이 있는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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