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행, 나쁜 여행, 이상한 여행 - 론리플래닛 여행 에세이
돈 조지 지음, 이병렬 옮김 / 컬처그라퍼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비슷한 제목의 영화에서 따온게 분명한 제목처럼 여러 여행가가 겪은 각양각생의 여행기중 특이한 여행만 모아놓은 책이다. 대부분은 경우 이상한 여행에 집중되어 있고 나쁜 여행조차도 특유의 유머로 마치 좋은 여행처럼 느껴지게 만든 책이다. 진지한 여행기라기보다 유머로 포장되어 있어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바가지쓰고 사기 당한 일까지도 마치 유쾌한 여행기처럼 나온다. 전체적으로 봐서 재미있는 책이고 즐겁게 읽을수 있다. 뭔가 큰 걸 기대한다든가 진지하고 대단한 여행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하겠지만 오며가며 한 챕터씩 읽기에는 딱 좋다. 이른바 지하철용 책으로 적당하다고나 할까. 한 챕터의 내용도 그렇고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그렇고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는 점에서 작정하고 책상 앞에서 읽기보다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딱 알맞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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