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과 나 2
하츠 아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겨우 2권으로 벌써 끝이라니....더구나 이집트의 여신과 그 무녀가 주인공이고 온갖 고고학자들이 등장하는데 정작 이집트에는 가지도 않고 끝이나고 말다니 너무 허무하다. 작품이 재미있어서 새로 하나 건졌구나 싶었는데...이 작가분의 작품을 참 좋아하는데 작품수도 적고 작품이 빨리 나오는 편이 아니라서 참 아쉽다. 

이 분은 영국을 무척 좋아하시는지 작품의 배경이 대부분 영국이다.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의 경우는 일본이 배경이지만 몇몇의 영국인들도 등장하는데다 그외의 작품같은 경우는 거의 영국이 배경이다. 단편집 시리즈도 그렇고 아름다운 영국 시리즈는 아예 대놓고 그런 작품이다. 이 작품도 이집트의 여신이 등장하는데 배경은 영국이라는거. 여신님인 주제에 한번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푸석푸석한데다 못생긴 아기 고양이 모습인체 작품이 끝나는게 좀 아쉽다.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재밌어질거 같은데... 무녀와 고고학자 교수와의 러브라인이라던가 미이라 매니아인 여교수와 오빠와의 결혼이라던가 뭐, 이런 일들이 있을것 같은데 복선만 깔아놓고 완결이라니...작가분의 평소 행동으로 볼때(책 뒤에 나오는 작가 현황에 나오는 모습을 읽은거지만) 아무래도 이집트 신화나 관련 자료를 조사하기 귀찮아서 관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말이다...아아~~뒷 권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독자들을 고문하다니. 작가님은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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