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네코 5
쿠루네코 야마토 글.그림, 박지선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한 권짜리 단행본인줄 알고 아쉬워했던 작품이 이제 어느새 5권. 제일 나이많은 몽상은 벌써 15세다. 아직은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는 몽상이지만 15살이나 됐다는 생각에 잠깐 얼마나 더 이 만화에 등장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 강쥐가 벌써 9살인데 난 아직도 강아지인것만 같다. 여러해 계속해온 냥이 보육원에 더해서 나이 많은 엄마를 잃은 고양이들을 잠깐 맡아준 피난처를 올해는 새로 열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주인을 잃고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냥이들이 걱정되었지만 역시나 다행이 좋은 사람 만나서 무사히 안착. 쿠루네코 보육원의 새 식구 두 꼬마 냥이들도 역시나 새 식구 찾아서 안착. 요번 책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몽상이 케이지에서 탈출한 부분이다.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케이지에 넣어서 데리고 나갔더니 미친듯이 발버둥을 쳐서 케이지를 부수고 탈출을 감행한것. 너무 놀란 주인이 놀라 얼어 붙어 있는 사이에 도망쳤던 몽상을 다시 전력질주로 되돌아와서 케이지 속으로 쏙~~~. 읽으면서 미친듯이 웃었다. 언제봐도 유쾌한 만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