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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흥미로운 책이긴 한데 질문한 늘어놓고 해답이 없다. 물론 우리의 뇌에 관해서 아직 대부분의 것이 밝혀지지 않았음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답이 하나도 없다는건 좀. 뇌에 관한 여러가지 연구와 논문들을 쭉 나열해 놓고 있는데 전부다 질문으로 끝나고 만다. 제목에 나온 나이들수록 왜 시간이 빨리 흐르는것처럼 느껴지는가에 대해서도 그에 대한 연구 과정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놓았지만 정작 왜 그렇게 느끼는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나와있지가 않다. 뇌의 비밀에 관해서는 아직도 제대로 밝혀진게 없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다. 그래도 연구 그 자체가 흥미롭고 재미있기는 했다. 우리의 뇌가 시간과 기억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특히나 죽기 전에 자신의 일생이 영화처럼 펼쳐진다는 부분의 연구가 아주 재미있었다. 이런 저런 잡학 사전처럼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저녁에 엄마랑 사슴고기를 먹으러 갔다. 회사 근처에 하는 곳이 있는데 저번에 한 번 가려고 했더니 혜영이가 싫다고 해서 안갔는데 요번에 TV에서 사슴고기를 방송한 모양인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엄마랑 갔다. 역시 TV의 위력은 놀라워라~~~1인분에 3만원으로 좀 비싼 편인데 고기는 맛있었다. 뭐랄까 참 특이하달까....소하고도 돼지하고도 참 다른 맛이라서 뭐에 비교해야 할지 모르겠다. 돼지고기처럼 기름지지는 않지만 소처럼 맛이 진하지도 않은 그런 정말 처음 먹어보는 고기 맛이 났다.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한번쯤 특이한 맛으로 먹어볼만은 했다. 다만 좀 비싸서 다시 먹어볼까 싶을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달까. 요리법이 좀 아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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