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고 더움 

오늘의 책 : 언씽커블 

위기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책이다. 의외의 내용이 많았는데 첫째로 재해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패닉을 일으킬것으로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얌전히 있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누가 일어서서 지시를 내리면 대체적으로 얌전히 그 지시를 따른다는 점이다. 이런 점으로 봐서 재난이 일어날 경우 사람들에게 알리지않기보다 제대로 알리고 명확하게 지시를 내리면 사고를 줄일수 있다고 얘기한다. 사건이 생기면 그 상황에서 제일 먼저 피난시켜야 하는 보통 사람들을 평소에 훈련시켜야 하는데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만 훈련시킴으로써 재난을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소위 이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들이 잘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통사람들에게 정보를 말하기를 꺼리는데 그게 바로 문제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막상 재난의 현장에는 그들이 없다는것. 그들은 한참 후에야 온다는 것. 제일 중요한 순간에 행동해야 하는 사람들은 전문가가 아니라 바로 그날 그 자리에 있는 보통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가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는걸 명심해야 한단다. 영화같은걸 보면서 왜 저러는거야 왜 피하지 않냐고 라고 외치지만 막상 그 상황에 부딪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멍청하게 행동하게 된다고. 그걸 막으려면 평소에 훈련을 해두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 참 많았다. 물론 이 책 한권 읽었다고 재난의 순간에 제대로 행동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약간은 도움이 될것같다. 제일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되는 점은 두 가지다. 첫째, 건물에 불이 났을 경우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 것. 둘째, 많은 고층 빌딩의 경우 계단의 문이 잠겨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비상구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나가는지 반드시 미리 확인해 둘것. 이것만은 꼭 기억해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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