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고 약간 더움 

오늘의 책 : 우리 인생 최고의 책 

스포츠 리포터로 나름 성공한 주인공이 노쇠한 부모님과 아이들을 데리고 큰딸의 출산에 맞춰서 가기위해 여행하는 얘기다. 자신의 첫 손녀이자 부모님들에게는 증손녀가 되는 아이의 출생을 보여주기 위해 부모님, 본인, 아이들 3명과 며느리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하여 캠핑카를 타고 미국의 반을 횡단하는 여행을 한다. 그 와중에 본인의 어린시절, 부모님들의 어린시절, 조부모님, 증조부님의 과거 등등이 나온다. 여행얘긴줄 알고 샀는데 여행얘기는 거의 없고 가족들의 과거 얘기만 가득한다. 아주 엉망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그다지 큰 재미는 없는 내용이다. 여행의 와중에 추억처럼 가족사가 툭툭 튀어나오기 때문에 여행기도 뭐도 아닌 약간 애매한 내용이 되어버려서 더 그런거 같다.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약간 시시하다.   

 

 

 

 

 

 

 

 

좁은 사무실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혼자 일한 세월이 너무 오래되서 거기에 익숙해져있어서인지 너무나도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공기마저 혼탁한것 같은 느낌이다. 벌써부터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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