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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숲의 아카리 7
이소야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테라야마가 아무리 덤덤해도 아카리가 힘을 내서 잘되가는 그런 얘기일줄 상상했는데 갈수록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고야에서 본점으로 본점에서 다시 나고야로 전출되는것도 내 생각에는 너무 빠른것 같다. 아카리는 마음을 정리하려 하는데 테라야마는 겨우 아카리에 대해 뭔가를 느낀것 같고 이런 와중에 미도리는 아카리를 좋아하기 시작하고 (로맨스 소설을 사랑하는)시오미는 테라야마를 좋아하기 시작하고....이런 식으로 얽히는 관계 싫어하는데. 게다가 시오미가 테라야마를 보면서 나의 다아시라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오버의 극치랄까. 처음에는 서점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테마가 좋았는데 갈수록 러브스토리가 되어가는게 사실 좀 마음에 안든다. 근데 한 챕터에 하나씩 테마에 맞는 책과 그 책의 일부분을 인용하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든다. 책에 대한 내용은 마음에 드는데 서점에 대한 부분은 마음에 들때도 있고 안들때도 있고 러브스토리 부분은 이제 본격적으로 마음에 안든다. 왜 테라야마가 겨우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려는데 딴 사람이 끼어드는건지. 크~~~게다가 난 저 시오미라는 캐릭터가 싫은데...테라야마랑 아카리는 좋은데 미도리랑 시오미의 성격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저들의 비중이 커지는게 싫다. 애초에 애정전선이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할줄 알았으면 사는걸 신중하게 고려했을텐데 서점에 대한 얘기라는 말과 표지가 너무 좋아서 덜컥 샀다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