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홀릭 17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웬지 줄거리가 점점 애매모호하니 아리까리 해지는 분위기다. 처음에는 남에게 안보이는걸 볼줄아는 남자아이에서 시작한 와타누키. 웬지 내가 보지않는 클램프의 다른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나오더니 줄거리가 약간 삐딱선을 탄다. 이거 보려면 딴 것도 보라는건지 뭔지 왜 딴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대거 출동하는지 모를일이다. 그러더나 존재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둥 너를 세상에 존재하게 하기위해서 누군가가 대가를 치뤘다는둥 하더니 유코씨는 사라지고 와타누키는 유코씨 대신에 그 집을 지키며 다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가 되어있다. 히마와리와는 1년에 한번밖에 못만나고 그 집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오는 친구라고는 도메키 달랑 하나뿐. 이래서야 귀신이랑 별로 다를것도 없는 상태인데....클램프의 작품은 시작은 재미있다가 중간에 사건이 너무 커지거나 이상해지다가 마지막은 약간 지지부진하게 끝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순전히 내 생각에는 그런 느낌이라는 말이다. 꼭 완결이 필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잔뜩 깔아둔 사건이 있으니 제대로 정리를 좀 해줬으면 싶다. 유코씨는 누구고 왜 와타누키를 위해서 그렇게 많은 일을 해줬는지, 와타누키는 과연 누구이며 무슨 존재인지(앞권에 나왔는데 약간 설명이 나왔는데 잃어버린것도 같다) 꼭꼭 집어서 확실하게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봤더니 앞에 나온 내용중 일부가 기억도 안나고 줄거리는 모호해지고 와타누키는 불쌍해지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