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죽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5
샬레인 해리스 지음, 송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 이번에는 총에 대신 맞아줄 내가 없어서 총에 맞았단 말이지. 당신 삶에는 뭔가 문제가 있어. 수키. " 

기억을 되찾은 에릭은 대신 수키와 함께한 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수키는 당연 실망하지만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동안의 일을 전혀 에릭에게 말하지 않는다. 당연지사 에릭은 그간의 일을 알고 싶어서 안달복달을 한다. 그동안 마을에서는 변신능력자들을 쏘고 다니는 사람에 의해 표범인간 무리의 대장과 샘이 부상을 입는다. 다른 변신능력자들이 오빠를 범인으로 의심한다는 말을 듣고는 걱정하는 수키. 데비를 찾으러 온 사립탐정과 사실을 알게된 알시드만으로도 심경은 복잡한데 누군가 집에 불을 내서 수키를 죽이려고 한다. 수키의 요정대모라 주장하는 클로딘이 와서 목숨은 건졌지만 수키는 심란하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것 말고는 나름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뱀파이어 빌을 만나면서부터는 시도때도없이 목숨의 위협을 받고 두들겨 맞고 죽을뻔 하는 등등 사건사고가 너무 많다. 전편에서 새해희망으로 맞지 않기를 부르짖던 수키는 이번에는 맞지 않는 대신 총에 맞는다. 타라의 일로 에릭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대신 자신과의 일을 말해달라는 에릭에게 수키는 사실대로 말해주고 에릭은 위와 같이 말한다. 확실히 수키에게 문제가 있지. 아무리 초자연적인 존재와 사귄다고 해도 이렇게 시시때때로 다쳐서야 되겠남. 

빌과 에릭, 샘과 알시드, 그리고 표범인간이 수키의 근처를 얼쩡거리는 사이 또 한명의 구혼자 등장. 물론 제대로 구혼을 했다기보다는 다음에 데이트 한번 해보자는 뉘앙스를 던진게 맞지만 뉴 가이는 바로 호랑이 인간이다. 것두 대머리. 크크~~대머린데 멋지다고 나오는데 원래 호랑이는 털이 많은데 말이다. 수키가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뭔가 좀 제대로 된 상대가 사귀고 안정되었으면 싶지만 시리즈가 계속되는 한은 수키의 고생은 끝이 없을것이다. 당연히 소설이니까 그래야 하고. 그래도 좀 덜 맞고 덜 다쳤으면 좋겠다. 터프하다던가 싸움을 업으로 삼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웨이트리스일뿐인데 너무 다치니까 좀 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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