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 클럽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3
샬레인 해리스 지음, 송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다 중간에 알시드가 등장하자마자 한참을 웃었다. 그럼 그렇지. 뱀파이어가 등장하는데 늑대인간이 빠질쏘냐. 웬일인지 몰라도 각종 드라마, 영화, 책에서 얘들은 항상 세트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샘이 개로 변신했을때 그리고 개 말고도 딴걸로도 변신할수는 있지만 주로 개가 편하다고 했을때 - 웬 일, 늑대가 아니네라고 생각했더니 떡하니 이 편에서 늑대인간이 등장한다. 늑대인간이나 샘같은 변신능력자들을 한 부류인데 늑대인간들은 자신들이 변신능력자들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는 점이 또 진짜 웃겼다. 따지고보면 그렇기는 하다. 주로 등장하는게 늑대인간이지 호랑이 인간이나 개 인간은 여지껏 없던 장르니까.  

1, 2편에서 나름 빌이랑 잘나가고 있던 수키. 이 편에서는 약간 변화가 생긴다. 웬지 모르게 빌은 심드렁해하더니 급기야 실종까지 되고 만 것. 자신을 버린 남친을 구해줘야 하나 마나 싶지만 에릭의 부탁이니 거절할수도 없다. 여기서 다음 남자 등장. 짜잔~~바로 늑대인간 알시드다. 알시드는 늑대인간이라서 생각을 읽을수 있을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때도 있고 돈도 많고 집안도 괜찮고 인물도 좋고 결정적으로 살아있다. 그러나 수키에게 문제없는 남자가 올리있나. 그나저나 빌이 그렇게 나올줄은 몰랐는데 말이다. 하기사 긴 시리즈를 하는데 한 남자랑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건 좀 지루하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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