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여전히 춥지만 약간 풀린것 같다 

오늘의 책 : 달콤한 죄악 

이 책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뱀파이어 헌터 애니타 블레이크라는 시리즈의 첫 권인데 책 내용을 살펴보고는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한 책인데 언제 샀는지 떡 하니 안 읽은 책상자에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 정말 내가 요즘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읽어는 봤다. 요즘 유행하는 뱀파이어 시리즈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 책이 먼저인지 다른 책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나 트와일라잇, 문 콜드등과 거의 유사한 구성과 스토리 라인이다. 처음 한권이야 재미있지만 비슷한 구성의 책을 너무 많이 봐서 이젠 지루하고 유치하게 보인다. 요즘들어서 하나같이 뱀파이어들이 뭐 대단한 것처럼 묘사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영원히 사는데다 잘생기고 힘도 세고 멋지고 여자들한테 잘하는데다 지고지순한 순정파들까지. 과연 포식자가 피식자를 사랑할수 있을까? 소설을 가지고 너무 왈가왈부하는건 사실 조금 우스운 일이다. 그저 보고 즐기는게 소설이니까. 다만 요즘 일부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이런 뱀파이어 문화에 푹 빠져서 실제 생활에서도 뱀파이어처럼 살려고 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조금 우스웠다. 그때문에 이런 소설이 더욱 가치없게 느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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