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가 진정되고 나쓰모리 마을에서는 경찰이 들어와서 수사를 시작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외부인인 카메라맨을 마을 사람들이 죽일 이유는 없어 보인다. 같은 외부인인인 추리소설 연구회 사람들과 기사라 마을 사람들이 오히려 의심을 받지만 폭우로 고립된 기사라 마을로 들어갈 방법이 없다. 에가미 부장은 부지런히 사건을 수사해나간다. 여기서 첫번째 독자에 대한 도전이 나온다. 기사라 마을에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이 사람은 맞추지 못했다. 나쓰모리 마을에서는 남은 세명이 부지런히 사건을 수사하고 여기서 두번째 도전. 카메라맨을 죽인 사람은 누구인가? 이건 맞췄다. 이걸 맞추고 나니 사건의 전체 틀이 보이고 왜 제목이 쌍두의 악마인지 알것같았다. 그래도 역시 카메라맨을 죽이고자 한 동기는 좀 약한거같아 보였다. 에가미 부장이 범인을 밝힌 시점에서 다시 일어난 살인사건. 이번 살인사건의 범인은 또 누구인가?